브랜딩 위드 AI - AI 시대, 브랜드가 살아남는 법에 관한 질문들
최현희 지음 / 헤이북스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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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AI 시대, 브랜드가 기술을 넘어 감정으로 소통하라!




[추천 독자]
-AI 도구를 쓰지만 인간적인 브랜드를 지키고 싶은 마케터
-브랜딩을 단순한 로고나 메시지가 아니라 ‘감정의 언어’로 바라보고 싶은 창작자
-AI 시대, 브랜드와 소비자의 관계 변화에 관심 있는 기획자나 크리에이티브 리더
-데이터 중심 마케팅에 지치고, ‘감정 중심 브랜드 전략’으로 전환을 고민하는 사람
-AI 기술을 활용하되 인간다움을 잃지 않는 브랜드를 만들고 싶은 1인 브랜드 운영자

**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이나 기업명이 아니라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감정의 흔적, 다시 말해 기억의 지형으로 존재한다. -p12, 13

** 브랜드는 단순히 제품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의 장기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충성도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포인트 적립, 등급별 혜택, 전용 멤버십 행사 등은 모두 소비자에게 '당신은 특별한 존재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브랜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의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도구였다. -p21








'AI라는 단어는 요즘 어디에서나 쉽게 들을 수 있다. AI가 글을 쓰고 이미지와 영상을 만들고 소비자의 마음을 예측하는 것 먼 미래에 일어나는 일이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이다. 『브랜딩 위드 AI』는 기술 그 자체를 넘어 감정과 신뢰를 이야기한다. AI 시대의 브랜드는 더 이상 기업이 통제하는 상징이 아니라 사람의 마음속에 남는 기억이며 관계의 울림이라는 것이다.


"AI는 브랜드의 감정을 읽어내고, 기억을 순환시킨다."라는 이 한 문장이 오늘날의 브랜딩을 완벽하게 요약한다고 생각되지 않는가? 과거 브랜드가 메시지를 일방적으로 전달했다면 이제는 소비자의 감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해석하고 그에 맞게 ‘경험’을 조율해야 하는 시대다.






저자는 브랜드를 '하나의 생명체'로 본다. AI는 그 생명체의 신경망처럼 데이터를 순환시키고 감정의 결을 섬세하게 읽어 브랜드의 언어를 재구성한다. 그 과정에서 기술은 단순한 도구가 아니라 감정의 번역자 역할을 한다. 이 관점이 흥미로웠다. AI를 두려워하거나 경쟁자로 보는 대신 '감정 설계의 파트너'로 받아들이는 태도 말이다.


『브랜딩 위드 AI』는 마케팅 실무서보다 훨씬 철학적이다. AI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기술이 아닌 인간다움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그 답을 ‘감정의 문해력’에서 찾는다. 데이터와 알고리즘이 넘치는 시대일수록 결국 기억되는 것은 따뜻함과 공감, 그리고 관계다.


브랜드를 운영하든 콘텐츠를 만들든 이 책은 "기술보다 감정이 먼저다"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AI가 세상을 바꾸고 있는 지금, 브랜드를 진짜로 살아 있게 만드는 건 여전히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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