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 - 김용택의 하루 한 줄 글쓰기 수업
김용택 지음 / 오후의서재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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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협찬] 쓰기 두려운 사람에게 ‘한 줄의 용기’를 건네는 책



[추천 독자]
-글을 쓰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할지 몰라 망설이는 사람
-SNS든 노트든, ‘한 줄 쓰기’를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고 싶은 사람
-감정을 글로 잘 표현하고 싶은데 표현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사람
-문학적인 감수성을 회복하고 싶은 에세이 독자
-바쁜 삶 속에서도 나를 위한 사색과 글쓰기를 시도해보고 싶은 사람

글쓰기는, 내가 살아온 세상과 내가 살고 있는 세상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내가 살아갈 세상을 글로 표현하는 일입니다. -p10


글을 쓰려면 우선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두어야 합니다. 선입견은 길을 막습니다. -p23


좋은 글, 그러니까 자기만의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주위에 있는 사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p146






매일 글을 쓰는 사람에게도 문장은 종종 낯설게 다가올 때가 있다. 완벽하게 쓰려는 강박이 손끝을 얼게 만들고, 너무 많은 문장이 머릿속을 맴돌아 단 한 줄도 꺼내지 못하는 날도 있다. 『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는 그런 날, 한 발 물러서 다정한 목소리로 “지금 적지 않으면 당신의 이야기는 사라진다”고 말해준다. 문장을 쓰기보다, 삶을 살라는 조언처럼 들리는 그 문장은 시인 김용택이 삶에서 길어올린 진심이기도 하다.



『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는 기술보다 태도를, 전략보다 감각을 이야기한다. 나아가 “말을 쓰면 글이 된다”라는 단순한 진리를 되새기며, 무엇을 써야 할지 모를 때,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할 때, 나만의 문장을 찾는 여정을 안내한다. 인생의 단면들을 한 줄씩 붙잡아 글로 옮기는 훈련은 결국 '사는 일'과 '쓰는 일'이 마냥 다르지만은 않다는 걸 느끼게 만든다.






단 한 줄의 문장도 삶의 표정이 될 수 있다. 그래서 『삶은 당신의 문장을 닮아간다』는 일기를 써보려는 사람에게도, 에세이를 쓰는 사람에게도, 혹은 글쓰기를 오래 쉬었던 사람에게도 용기 있는 시작이 되어준다. 김용택 시인의 문장은 계절처럼 흐르며 읽는 이의 마음을 천천히 데운다.


글쓰기를 어렵게만 느꼈다면, 이 책이 잠시 그 무게와 고민을 내려놓게 도와줄 것이다. 무언가를 잘 쓰기보다, 진심을 담아 쓰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을 건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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