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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 - 교양부터 내신·수능·한능검까지, 지금 가장 잘 정리된 한국사
로빈의 역사 기록 지음 / 메가스터디북스 / 2025년 7월
평점 :
[도서만협찬] 수능부터 한능검, 교양까지 한 권으로 끝내주는 한국사 입문서






[추천 독자]
-한국사를 흐름 중심으로 다시 공부하고 싶은 성인 학습자
-한능검, 수능,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며 기본기를 다지고 싶은 사람
-교과서보다 쉽게, 영상보다 체계적으로 한국사를 익히고 싶은 사람
-역사 공부가 어렵고 부담스럽기만 했던 역사 비기너
-학생 자녀에게 한국사 흐름을 이해시키고 싶은 학부모

고구려 사람들은 현세의 삶이 사후 세계에서도 이어진다고 믿었기 때문에 시신과 함께 껴묻거리를 넣고 무덤 내부에 화려한 벽화를 그려 넣었습니다. -p47
통일 이후 신문왕은 왕권 강화를 위해 귀족들에게 식읍을 제한하고, 관료들에게는 관료전을 지급하면서 녹읍을 폐지하였습니다. -p91
정조는 중앙뿐 아니라 지방 통치도 개혁하였습니다. 술여의 권한을 강화하여 향약을 직접 주관하게 함으로써 지방 사족의 영향력을 견제하고 국가의 지방 지배력을 높이는 방식을 선택하였습니다. -p212

한국사 공부라는 말에 막막함을 느꼈던 사람이라면, 이 책이 꽤 든든하게 느껴질 것이다.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는 40만 구독자 유튜브 〈로빈의 역사기록〉에서 큰 호응을 얻은 콘텐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5천 년 한국사의 흐름을 구조적으로 정리한 점이 강점이다. 교과서처럼 시대별로 정리되어 있지만 단순 암기보다 큰 맥락 속에서 사건과 개념을 이해하게 해주는 구성이라 시험을 준비하는 학습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개인적으로는 책의 분위기가 교양보다는 학습서에 가깝게 느껴졌다. 가볍게 역사책을 읽고 싶은 독자보다는 수능·내신·한능검 등 시험을 대비하거나 흐름 정리가 필요한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핵심 요약 코너, 도표, 지도 등 시각 자료가 풍부해 복습이나 핵심 정리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점에서 학습의 효율을 중시하는 독자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다. 물론 한국사 교양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다. 5천 년 한국사의 큰 줄기를 알고 싶다면 『한 권으로 끝내는 로빈의 한국사』와 시작해 봐도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