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언제나 괜찮다 - 흔들리는 시간을 넘어 단단히 나를 세우는 법
이현수 지음 / 북파머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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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정의 원고료와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적성한 글입니다.

마음의 짐을 덜어내고, 나를 다시 사랑하게 만드는 치유의 에세이






당신은 이미 최선을 다했고, 당신보다 먼저 목표를 달성한 사람과 당신의 능력은 별 차이 없다. 그저 경험치와 운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그 경험치를 지금부터 따라잡는 데 전념해야 할까? 에너지가 이렇게나 떨어지는데도? 혹은 행운이 내 편으로 오게끔 빌고 빌어야 할까? 아니다. '인생의 오후'에는 다른 전략을 써야 한다. -p182


문득... 요즘 참 힘들다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그럴 때면 공허함과 두려움 때문에 멍하니 시간을 흘려보내고, 글을 써야 할 시간에는 자꾸만 도파민을 충족시켜줄 무언가를 찾게 된다. 유튜브, 초콜릿, 누군가의 SNS 피드. 그러다 앞서 나가는 사람을 볼 때마다 밀려오는 후회에 위장이 뒤틀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또 하루를 버틴다. 하루는 괴로워죽겠는 쳇바퀴 안에서도 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이유는 뭘까 고민하다가 『당신은 언제나 괜찮다』라는 책을 만났다.



『당신은 언제나 괜찮다』는 수만 명의 삶을 바꾼 이현수 심리학 박사의 처방이 담긴  '인생 전환기 심리 수업'이다. 고대 구로병원 20년, 임상 현장 10년! 지나온 세월 속에서 사람의 마음을 어루만져온 저자는 중년기라는 '예상치 못한 깔딱고개'를 지나며 자신 역시 흔들렸다고 고백한다.









『당신은 언제나 괜찮다』는 중년기라는 시기를 3막 인생의 제2차 전성기로 보며, 불청객처럼 찾아오는 심리적 혼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안내한다. 호르몬, 외부 스트레스, 정체성의 위기, 우울과 공허감이라는 '마음의 대소동'에 질식하지 않도록 도와주는 ‘컴포트 존’ 개념, 삶을 단순화하고 다시 안정화시키는 실질적인 조언들, 그리고 ‘해피니스 커브’를 다시 상승선에 올려놓는 심리적 기법들이 담백하게 정리되어 있다.



 『당신은 언제나 괜찮다』는 훈계하는 조언서가 아니다. 조용하지만 단단한 언어로 ‘그럼에도 괜찮다’고, ‘흔들리더라도 당신의 중심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는, 우리에게 “괜찮다”는 말을 허락한다. 비로소 나도 내게 말할 수 있었다. "그래, 그럼에도 나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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