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협찬
두려움과 무기력을 넘어 자존감과 용기를 회복하게 하는 책



답이 없는 시대를 산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답을 찾지 못하거나, 없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그 문제가 어디서 온 것인지 모르기 때문이다. 어디서 온 것인지 아는 사람은 그것이 무엇이든 어디로 가는지도 알 수 있다. -p7
나는 내 영역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에 시세를 적용한다. -p23
나는 내가 가장 사랑하는 존재인 내 이름만 남기고 모두 버린 삶을 선택한 것이다. 이보다 더 나를 활활 타오르게 할 수 있는 힘이 세상에 또 어디에 있을까? -p127


요즘, 자꾸만 ‘이대로 괜찮은 걸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일상은 무난하지만 무의미하고, 관계는 많지만 온전히 나를 아는 이는 드물다. 뭔가를 바꾸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다면, 오히려 바로 지금이 ‘태어날 때’가 아닐까?
BTS, 김종민, 공유, 아이유 등. 이미 많은 연예인들의 주목을 받는 헤르만 헤세. 헤세가 마냥 어렵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와 같은 책을 만나 조금은 편안하게 헤세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은 철학자 헤르만 헤세의 사상을 바탕으로, 삶을 다시 짓기 위한 사유의 틀을 제시하는 책이다. ‘세계철학전집’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이자, 일상 속 철학을 삶 가까이 끌어오는 김종원 작가의 사유 여정이 담겼다.


<태어나려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은 변화의 실마리를 언어, 관계, 감정, 글쓰기에서 찾는다. 특히 “나의 언어가 나의 한계를 증명한다”는 문장은 가슴을 깊이 찌른다. 무기력한 날, 자신에게 10분만 허락하라는 조언은 잔잔한 위로이자 강한 자극이 된다.
급변하는 세상 속, 정체된 나를 밀어 올리는 철학적 도약의 힘. 이 책은 무너지듯 새로워지려는 이들에게, 자기 세계의 균열을 기꺼이 허락하라고 말한다. 스스로를 삶의 작가로 다시 세우고 싶은 여성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과 변화를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