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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알아야 할 심리의 기술 - 싸우지 않고 이기는 101가지 설득의 심리학
가미오카 신지 지음, 정현옥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5년 4월
평점 :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의사소통과 협상에서 승리하는 전략을 배우는 책
절대로 상처받지 마라. 그리고 그런 인간을 상대할 때는 조롱하는 듯한 맞장구로 어물쩍 넘기면서 주제에서 벗어난 이야기임을 깨닫게 하여 단숨에 내치는 게 효과적이다. -p38
칭찬은 상대의 승인 욕구를 채우는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이다. -p225
싫은 사람과 마주하는 건 지옥에서 춤추는 것과 비슷하다. 나는 《꼭 알아야 할 심리의 기술》을 읽으며, 평소 내가 피하고 싶은 누군가의 모습이 계속 떠올랐다. 당장 관계를 단절할 수 없는 현실 속에서, 나르시시스트나 이기적인 상대와 매번 마주치는 일은 말 그대로 피곤한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런 순간마다 마음속에 숨어 있는 감정들을 효과적으로 다루는 다양한 심리 기술을 제시하며,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와 갈등을 줄이고 결국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이 책은 총 101가지의 심리 기술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상대방의 도발에 굴복하지 않고,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대응을 통해 상황을 주도하는 방법은 특히 인상적이다. 또한, 단순히 이론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사례와 함께 구체적인 행동 지침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이 바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거래처 대표와의 만남이나, 대인 관계에서 겪는 다양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부드럽게 돌파하고, 스스로의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지에 대한 팁이 담겨 있다.
《꼭 알아야 할 심리의 기술》을 읽으며 나는 사람과의 관계가 얼마나 복잡하고, 때때로 우리를 무력하게 만드는지를 새삼 깨달았다. 하지만 동시에, 그러한 관계 속에서 성장하고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기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심리의 기술’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자신을 돌아보고 내면의 감정을 정리하고 싶어한다. 이 책은 그 과정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심리적 디테일을 꼼꼼하게 짚어주며, 실생활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 상황에서 대처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을 제공한다.
직장, 일상 등 어디서나 마주치는 인간관계의 미묘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스스로를 더욱 단단하게 만들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지금 바로 읽고, 싸우지 않고 이기는 심리 기술로 내 삶의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다스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