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
이영림 지음 / 문학동네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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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과 애정이 필요하다면,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를 읽어보면 어떨까?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체조를 마친 후 커피 한 잔의 여유와 함께 하루 일정을 점검하는 뭉실 할아버지의 정겨운 모습을 그린 따뜻한 그림책이다. 할아버지는 정갈한 마을을 위해, 길가와 지붕 위에 떨어진 분실물을 모아 정리하고 필요한 물건을 다시 돌려주는 등, 소소하지만 확실한 선행으로 마을의 평화를 지켜낸다. 귀여운 반려견 멍뭉이와 함께하는 그의 모습은, 바쁜 현대 사회에 지친 이들에게 잔잔한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다.







이 책은 단순한 유아 그림책을 넘어, 아이들에게 올바른 도덕적 가치를 전해주고 어른들에게는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성을 일깨워준다. 작가는 일상의 사소한 순간 속에서 배려와 선행이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를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솔하게 풀어내어, 독자들로 하여금 ‘넘어져도 괜찮다’는 메시지와 함께, 작지만 중요한 기적들을 경험하게 만든다.


<뭉실 할아버지와 분실물 보관소>는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밝은 색감과 사랑스러운 그림체로 구성되어 있어, 아이는 물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편안한 감동을 전달한다. 현대인의 피로와 스트레스로부터 잠시 벗어나, 마음속에 봄꽃처럼 따스한 위로를 심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힐링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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