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 ㅣ 선명한 세계사 1
댄 존스.마리나 아마랄 지음, 김지혜 옮김 / 윌북 / 2025년 4월
평점 :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경이와 혼돈의 시대를 생생하게 재현하는 역사 화보집 같은 책



『선명한 세계사 1 - 경이와 혼돈의 시대』는 인류 역사의 격동의 순간들을 풀컬러로 재현해낸 역사 화보집이다. 원래 흑백으로만 남은 과거의 사진들이 디지털 작업을 통해 생동감 있게 변모하면서, 당시의 풍경과 사람들의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역사 채색 전문가 마리나 아마랄이 2년여에 걸쳐 1만 장의 자료 중 200장의 핵심 사진을 정교하게 보정해낸 덕분에, 독자는 잊고 있던 시간의 숨결과 그 시대의 진솔한 이야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1850s 제국의 세계부터 1900s 새벽의 어둠까지. 역사 다큐멘터리 작가 댄 존스의 간결하면서도 탄탄한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마치 한 편의 역사 영화처럼 생생한 경험을 선사한다. ‘역사는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고, 인류의 중요한 순간들이 한 페이지에 큼지막하게 펼쳐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번 책은 특히 상식적인 미래를 꿈꾸며 역사가 제시하는 올바른 방향을 탐구하고자 하는 현대 독자들에게 큰 영감을 준다.

역사와 문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또는 과거의 격동적인 순간들을 새롭게 체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큰 만족과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선명한 세계사 1』은 단순한 역사책을 넘어, 눈으로 즐기는 다채로운 시각 예술이자, 우리가 잊고 있던 시간을 되살리는 감동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