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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힘들 때 나를 지켜 주는 내 손안의 작은 상담소
김호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3월
평점 :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이해하고 진정한 자존감을 회복하는 심리 치유 로드맵



** 사람의 마음으로 참 신기하지요, 결국 모두가 바라는 것은 사랑으로 이어집니다. 내가 받고 싶었던 사랑, 받지 못했던 사랑입니다. 내가 마음아이게 주었어야 했던, 줄 수 있는 사랑입니다. -p62
** 책이라는 것은 결국 읽어 주는 사람이 없으면 의미가 없는 외침에 불과하지요. 읽는 이에게 가닿았을 때야 비로소 생명의 불이 켜지고, 말에 힘이 담기고, 그로 인해 마침내 소통이 됩니다. 대화가 됩니다. -p282어른이 되면 모든 감정이 자연스럽게 성숙할 거라 믿었지만, 현실은 다르다. 우리는 여전히 과거의 상처에 머물러 있고, 미처 돌보지 못한 ‘마음아이’가 여전히 그 자리에 남아 있다. 김호성 작가의 <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는 이런 ‘마음아이’를 찾아내고 치유하는 과정을 안내하는 책이다.저자는 감정이 억눌리거나 방치되었을 때 뇌가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어떤 방식으로 부정적인 패턴을 형성하는지를 뇌과학과 심리학적 관점에서 설명한다. 단순히 위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감정일기 쓰기, 공명과 공감의 차이, 자기 치유 방법 등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어린 시절의 상처가 현재의 감정을 좌우하고 있다면, 그리고 그 상처를 극복하고 싶다면 이 책이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따뜻하게 돌볼 용기가 필요할 때, 이 책을 펼쳐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