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은 지금 파업 중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21
장 프랑수아 뒤몽 지음, 이주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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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오늘 농장에 큰일이 났어요. 글쎄, 양들이 파업을 한대요. 벌써 소문이 다 퍼졌어요. -책 중에서



**"왜 늘 똑같은 동물만 털을 깎는 겁니까? 왜 고양이털 스웨터나 오리털 양말, 말갈기 바지는 만들지 않을까요?" -어니스트



**동물들이 궁금해서 다가서자, 분홍 돼지가 설명했어요.
"양털을 다 깎지 말고..." -책 중에서 



평화롭던 농장에서 양들이 들고일어났다. "왜 우리만 털을 깎아야 해?"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파업은 농장의 다른 동물들까지 고민하게 만들고, 결국 모두가 머리를 맞대 해결책을 찾아 나선다. 장 프랑수아 뒤몽의 《양들은 지금 파업 중》은 유쾌한 스토리 속에 평등과 연대, 협력의 가치를 담아낸 그림책이다.






단순한 동물들의 소동처럼 보이지만, 이야기 속에는 중요한 메시지가 숨어 있다. 세상은 과연 공정한가? 특정한 규칙은 누구에게만 불리하지 않은가?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불공정함에 대해 고민하고, 어른들도 함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다. 무엇보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재치 있는 전개 덕분에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수 있는 책이다.





작은 변화가 어떻게 모두를 만족시키는 해결책이 될 수 있는지, 양들의 행동을 통해 배울 수 있다. 나아가 다른 사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평화로운 타협점을 찾아갈 수 있는 소중한 가치를 배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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