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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 ㅣ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루이스 캐럴 지음, 정회성 옮김, 존 테니얼 그림 / 사파리 / 2015년 5월
평점 :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세대를 초월하는 문학의 아이콘, 앨리스를 다시 만나는 기회



**한 권의 책이 150년 동안 읽힌다는 것은 실로 대단한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오래된 고전은 어느 것이든 존경받아 마땅하다. -p2
내 평생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 앨리스 시리즈는 1865년 11월 26일 출간 이후로도 변함없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중 하나이다. 한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푹 빠져 출판사별로 책을 모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좋아하는 버전만 남기고 나머지는 처분했지만, 그 시절의 애정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이번에 만난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는 앨리스 탄생 150주년 기념 무삭제 완역본으로, 소장 가치가 120%에 달하는 최고의 선물 같은 도서이다. 이 책은 선명한 삽화와 함께 남녀노소 누구나 읽기 좋은 큰 글자로 구성되어 있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특히 마법서 같은 느낌의 표지와 우아한 올컬러 일러스트는 시각적으로도 매력을 더해준다.
<가장 완전하게 다시 만든 앨리스>는 단순히 읽는 것을 넘어서, 앨리스 시리즈를 즐기고 소장하고 싶은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앨리스의 세계에 다시 빠져들게 할 뿐 아니라, 그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선물한다. 앨리스의 모험을 통해 유년기의 순수한 즐거움을 다시금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은 반드시 소장해야 할 필독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