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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의 미래 - AI라는 유혹적 글쓰기 도구의 등장, 그 이후
나오미 배런 지음, 배동근 옮김, 엄기호 해제 / 북트리거 / 2025년 1월
평점 :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AI와 함께하는 새로운 글쓰기 시대를 준비하는 독자를 위한 책!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5/0121/pimg_7918442384577773.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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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소설에 관심이 없다면 영화 박스오피스 순위를 예측해 보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할리우드는 어떤 영화를 만들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한 대본 분석을 할 때 이미 AI를 이용하고 있다. 넷플릭스가 내리는 마케팅 결정은? 막후에서 AI 가 열일 중이다. -p419
AI의 등장. 누군가에게는 관심 밖의 이야기일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생존과 직결된 중대한 문제일 것이다. <쓰기의 미래>를 읽기로 선택한 것은 인간보다 뛰어난 AI의 능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사실을 늘 인식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AI와 언어, 글쓰기의 교차점을 탐구하며 우리가 마주한 새로운 시대의 복잡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나오미 배런 작가는 AI가 글쓰기의 대전환을 어떻게 이끌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설명한다. 나아가 생성형 AI가 인류의 글쓰기 판도를 어떻게 바꿔나가고 있는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안목 또한 제공한다. 책의 내용 중 AI와의 공존을 위해 필요한 나만의 대답을 마련하는 과정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이 책을 통해 AI의 도구적 사용이 어떻게 나의 창의성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하게 되었다.
저자는 AI와 협력하는 것이 단순히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저자로서의 주권을 지키는 방법을 알려준다. AI는 글쓰기의 일부를 대체할 수 있지만, 인간의 고유한 감정과 경험은 결코 대체될 수 없다. 따라서 AI를 활용해 더 깊이 있는 글을 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쓰기의 미래>는 단순한 기술 서적이 아니다. AI 시대의 글쓰기 환경을 이해하고, 저자로서의 정체성을 유지하며, AI와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중요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AI와 협력을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인 창작 과정을 만들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참고해 마주한 미래를 준비해도 좋을 듯하다. 앞으로의 글쓰기 환경을 이해하고 적응하기 위해 꼭 읽어야 할 필수로 선물하고 싶은 도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