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를 읽고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 - 나를 살리기도 망치기도 하는 머릿속 독재자
데이비드 이글먼 지음, 김승욱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4년 11월

도서만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뇌과학과 심리에 관심이 있는 사람

데이비드 이글먼 작가의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우리의 행동과 사고를 조종하는 무의식의 힘을 탐구하는 흥미로운 책이다. 자기계발을 하다 보면 '무의식'이나 '잠재의식'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무의식이 변화되기를 바라지만, 그게 쉽지 않다는 것을 느끼며 매번 관련된 책을 열심히 읽게 된다. 이 책은 그러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


작가는 우리의 의식이 단순히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무의식에 의존하고 있음을 설명한다. 그는 흥미로운 사례들을 통해 우리가 흔히 믿고 있는 사실들이 사실은 선택적으로 재구성된 것임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우리가 경험하는 감각이나 행동이 실제로는 의식의 통제를 벗어난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한, 저자는 무의식이 우리의 선택과 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한다. 무의식의 작용이 어떻게 우리의 결정을 형성하고, 때로는 예기치 않은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탐구하는 과정은 독자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탐구는 이 책의 중심 주제 중 하나이며, 독자가 자신의 정체성과 행동을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무의식의 작용을 이해하게 되면서, 나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무의식은 어떻게 나를 설계하는가>는 무의식의 세계를 탐험하고자 하는 모든 이에게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