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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 말실수 - 조선의 역사를 바꾼, 개정판
이경채 지음 / 나무옆의자 / 2024년 11월
평점 :


<조선의 역사를 바꾼 치명적 말실수>는 역사에 대한 흥미와 함께, 언어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조선 시대의 인물들이 남긴 교훈을 통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언어의 힘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이다. 이 책을 통해 독자는 역사 속에서 잃어버린 교훈을 되길 수 있고,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어떻게 우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깊이 있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모든 재앙은 입에서 나온다. 그러므로 함부로 입을 놀리거나 상대가 듣기 싫어하는 말을 하지 마라. -법구경
나이가 들면 들수록 말수가 줄어든다. 원래부터 수다쟁이는 아니지만, 이러한 이유보다 '말' 때문이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많이 봤기 때문이었다. 조상님들이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다"라고 말하는 건 그냥 한 소리가 아니라는 걸 경험해 보면 말은 아끼면 아낄수록 행복해진다는 걸 알 수 있다.

한고조 유방이 장자방을 쓴 것이 아니라, 장자방이 한고조를 쓴 것이다. -정도전
조선 건국 개국공신인 정도전. 잘난 사람이었지만 정도전은 왕이 아니었다. 하지만 그의 말은 왕보다 더 왕처럼 굴고 싶어 했다고 여겨질 정도로 위태로웠다. 이방원 입장에선 정도전이 거슬렸을 수밖에..
이 책은 말의 힘과 그로 인해 초래되는 결과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하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 역사 속 인물들의 실수를 통해, 독자들은 자신의 언행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역사적 사실 나열에 그치지 않고, 각 인물의 삶을 마치 사극이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역사책이 어려워서 고민하는 사람도, 새로운 에피소드를 찾는 창작자도 쉽고 재밌게 탐독할 수 있는 책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