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 - 클래식 음악을 시작하는 가장 완벽한 방법
안우성 지음 / 유노라이프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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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력을 잃기 시작한 작곡가가 남긴 위대한 곡, '운명(교향곡 5반 다단조)'. "빠바바밤!" 이 소리를 모르는 사람이 세상에 있을까? 30대 중반 베토벤의 귀는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그가 사는 세상 또한 엄청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베토벤은 끔찍한 시련 속에서도 온 세상 사람이 사랑할 음악을 만들어냈다.





몸이 아팠을 때, '이 또한 지나가겠지, 점점 좋아지겠지'라는 내 말에 지인은 '기대를 하면 실망만 따라올 뿐'이라며 이상주의자처럼 사는 건 불행하다고 말했었다. 기대가 실망을 불러오는 건 맞다. 하지만 힘든 일이 생겼을 때, 모든 걸 포기하고 멈춘다면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게 아닐까?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를 읽으며, 베토벤처럼 운명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뛰어넘는 자세를 세상 많은 사람들이 배우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몸이 부서질 때까지, 마음이 무너져 내릴 때까지 앞만 보고 달려서는 안된다. ~ 이때 나는 인생에 클래식을 더해 보기를 추천한다. ~ 클래식 음악의 악흥은 우리의 정신적 에너지를 전환해 음악의 고요와 활기, 긴장과 응축, 폭발에 동참하게 만든다. (p22)

<일생에 한번은 베토벤을 만나라>는 몸과 마음에 휴식이 필요한 사람부터 클래식에 쉽게 입문하고 싶은 사람, 베토벤에 관해 더 깊게 알고 싶은 사람까지 두루두루 읽기 좋은 책이다.



죽기 전에 꼭 들어야 할 베토벤 베스트 25도 QR로 수록되어 있다. 이 책과 함께하면 일상 속 잔잔한 감동과 깊은 열정을 깨워줄 베토벤 음악과 쉽게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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