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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kg 감량이 가져다준 인생 최고의 유익 - 뚱보 심리학자의 부담 없는 다이어트 토크쇼
브라이언 킹 지음, 김미정 옮김 / 프롬북스 / 2024년 9월
평점 :
아픈데 살은 안 빠지는 마법! 아무래도 난 그런 마법에 걸린 모양이다. 보통 아프면 빠진다지만 남의 이야기 같다. 이런 웃픈 와중에 만난 고도비만인, 코디디언, 늦둥이 아빠의 살 빼주는 심리학 <45kg 감량이 가져다준 인생 최고의 유익>!

정말이지 나는 평생 살 빼는 법을 알고 있었는데도 인생의 대부분을 과체중으로 살았다. 어떻게 덜 먹고 더 운동할 수 있단 말인가? 그것이야말로 어려운 부분이다. (p40)
내가 생각해보 덜 먹고, 더 운동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나처럼 디저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공감할지도 모른다. 소식은 나와도 너무 거리가 멀다. 그렇지만 건강을 생각하면 음식부터 바꿔야 한다는 걸 알기에 <45kg 감량이 가져다 준 인생 최고의 유익>을 보는 내내 고개를 끄덕였다.
걷기는 정말 좋아하는 형태의 운동이다. 이것은 거의 모든 사람이 할 수 있는 쉬운 운동이다. (p196)
운동이 정하기 싫을 땐 걷기라도 하면 도움이 된다. 나 또한 정말 움직이기 힘든 날엔 걷기 운동을 한다. 그만큼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하지만 오로지 걷기만을 목적으로 움직이면 몸이 잘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 걸음의 숫자가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주의를 살피며 자연을 만끽하면 더 오래, 더 자주 걸을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살을 빼라고 조언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살을 빼고 운동하는 과정의 행복을 보여준다. 45kg 빼기라는 숫자가 아닌 내면에서부터 왜 살을 빼고 싶은가 일깨워주는 도서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