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65일 매일 전하는 따뜻한 글
신문섭 지음 / 와일드북 / 2024년 8월
평점 :


좋은 말을 많이 읽고, 많이 들으면 정말 그런 사람이 된다. 종종 너무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을 만나면 내 정신까지 피폐해진다. 그러면서도 그 사람이 안쓰럽다. 한평생 부정적인 말을 듣고 쓰면서 살아왔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365일 매일 전하는 따뜻한 글>은 1년동안 곁에 두고 보면서 매일 나를 위해 좋은 글을 선물할 수 있는 책이다. 다가올 10월이 기대되는지라 10월 글귀들을 유심히 살폈다.

'너만 참으면 해결돼.'라는 말은 이기적인 말입니다. 나도 참아야 해결됩니다. (p290)
누구나 가지고 있는 자신의 단점을 위축되지 않고 이겨내면 그건 축복입니다. (p301)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을 바꾸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투명인간 취급하며 평생 욕먹으라고 하세요. 따지고 대화하면 열 받아 죽습니다. (p307)
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은 자신이 자기밖에 모른다는 걸 모르는 신기한 마법에 걸려있다. 투명인간 취급하라는 작가의 말에 피식 웃음이 났다. 매일 좋은 글을 본다는 건 역시 좋은 일이다. 365일 색다른 좋은 글을 만나고 싶을 때 선택하기 좋은 도서였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