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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 - 불안 전문 카운슬러가 8천 명을 상담하며 가장 효과 본 방법들 62
야나가와 유미코 지음, 이지현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9월
평점 :

[추천 독자]
불안 전문 카운슬러의 실용적인 안심 마인드 카운슬링이 궁금한 사람
요즘 좀 지친 사람
남한테 말 못한 고민이 있는 사람
오늘따라 스트레스 받는 사람
<인사이드 아웃2> 의 '불안이' 볼 때가슴이 먹먹했다. 내 속의 '불안이'와 너무도 닮아있었던 라일리의 '불안이'. 하지만 불안함도 기쁨처럼 결국 나의 행복을 바라서 드는 감정일 뿐이다. 그러니 불안함을 나쁘게만 보지 말고 우리는 불안이를 잘 대할 방법을 알면 된다.
억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일 필요도 없습니다. ~ '하지 못하는 나도 괜찮아!'라고 담담히 인정하는 순간 당신의 마음은 유연하면서도 강해집니다. (p47-48)
<불안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느끼는 불안을 유연하게 다루도록 도와줄 멘토 같은 책이다. 예전엔 억지로라도 긍정적으로 살려고 했는데, 심리학과 뇌과학 책을 접하며 억지로 강한 나를 유지하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도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불안이 강물에 떠내려가는 모습을 떠올리자. (p210)
어설프지만 요즘 명상을 하고 있다. 거창한 이유 때문은 아니고, 불안하고 답답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흘려보내기 위해서다. 명상의 효과를 당장 보고 있는 건 아니지만 불안해할 시간에 눈 감고 나쁜 생각과 기분을 강물에 떠내려보니 스트레스 받을 일은 줄어들었다.


<불안한 사람도 마음이 편안해지는 작은 습관>은 일상에서 당장 실천 가능한 불안 다스리기가 담겨 있어서 좋았다. 종종 너무 이론만 적힌 책을 읽다보면 '그래서 내 불안을 어쩌라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다.
하루아침에 내가 가진 불안이 100% 사라지긴 어렵겠지만, 조금조금 불안을 잘 다스리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8천 명을 상담해 본 야나가와 유미코 작가의 책을 읽으며 나만의 불안 다스리는 방법을 만들어도 좋을 듯하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