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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워크 저널 - 내 안에 숨겨진 무한한 가능성을 찾는 여정
카일라 샤힌 지음, 제효영 옮김 / 푸른숲 / 2024년 7월
평점 :



[간단 책소개]
인지행동치료를 공부하던 저자가 기존 치료 과정에서 한계를 느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심리 치료를 접할 수 있도록 장벽을 낮추고자 만든 이 책은 카를 융의 ‘그림자’ 이론을 바탕으로 하는 심리 저널이다.
-출처 : 알라딘

일기를 꾸준히 쓰지만 이상하게 제자리걸음을 느낄 때가 있다. 도대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글을 남기면 좋을까 고민하다 '섀도 워크(그림자 탐구)’를 알게 되었다. 섀도 워크는 내 안에 숨어 있는 그림자를 탐구해 내면 치유를 목적으로 하는 심리 케어 작업이다.
성공하기 위해 무의식(잠재의식)을 바꾸라는데, 정말 100일 동안 100번 쓴다고 이게 바뀌는지 여전히 잘 모르겠다. 아직 성장 중인 단계라서 잘 느끼지 못하는 건지 뭔지 모르겠지만.. 이런 고민속에서 만난 <섀도 워크 저널>은 혼자할 고민을 덜어줄 길잡이와도 같았다.
일기는 자신의 감정과 신념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강력한 도구다. 경험한 일들을 글로 쓰면 인식과 직감이 깊어지고 현재에 더 집중하게 된다. 일기 쓰기에 매일 딱 10분만 할애해도 행동하고 생각하는 방식이 달라질 수 있다. (p84)
일기의 중요성은 어릴 때부터 잘 알고 있었다. 정작 일기가 큰 도움이 되었는가는 고민이 좀 되지만. 물론 일기를 썼기 때문에 그나마 이정도일지도 모른다. <섀도 워크 저널>을 만나며 내가 나를 속이는 말이 아닌 진솔한 나의 이야기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일기라는 것에 관해 돌아볼 기회도 얻을 수 있었다.

'미래의 나'를 위해 '오늘의 나'가 좀 더 진솔해지기 바란다면, <섀도 워크 저널>과 하루 10분~30분을 투자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