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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
데이비드 켑 지음, 임재희 옮김 / 문학세계사 / 2024년 8월
평점 :


종종 재난 영화를 보곤 한다. 이번엔 소설이 아닌 재난 소설! 현재 활동하는 최고의 스릴러 작가 중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은 데이비드 캡 작가의 작품인 <오로라>!
데이비드 캡 작가는 <쥬리기 공원> 1편과 2편, <스파이더맨>, <천사와 악마> 등 다양한 장르의 장편 영화 20여 편을 집필한 미국의 저명한 시나리오 작가다. 즉, 믿고 볼 수 있는 재미를 보장하는 작가!
1859년 9월 1일, 태양 대류권 자기장 깊숙한 곳에 갇혀 있던 거대한 가스층 플라스마 구름 떼가 항성의 중력에서 벗어나 코로나(Corona) 주변에서 폭발했다. (p13)
"오브리 스스로 자신을 실패자라고 여기고 있다는 거 나도 알아."
노먼이 말했다.
"무슨 헤아릴 수 없는 이유로 그런 생각이 당신 뇌리에 박혀 있는지 모르지만, 당신의 삶이 의미 없는 것은 아니야. 사랑, 일, 용기, 당신은 모든 것을 가지고 있어. 당신의 삶은 의미가 차고도 넘친다고." (p368)
얘야, 사람들과 대화해.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일은 세상에 없다고 약속할 수 있다. (p428)
전기 없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오로라>는 초강력 태양 폭풍이 지구글 강타하며 전 세계적인 재난 사태를 초래사는 상황이 펼쳐지는 소설이다. 극한의 상황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생존과 갈등을 보면서 '나라면 어땠을까?' 저절로 상상하게 만든다.
소설가 스티븐 킹도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을 정도로 페이지가 저절로 넘어가는 놀라운 이야기."라고 이 책에 관해 말했다. 그만큼 구성과 짜임, 흥미과 재미 모든 것이 완벽한 작품이 아닐까 싶다. 현재 무료한 일상을 보며서 삶에 도파민을 채우고 싶다면 <오로라>를 강추한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