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과 편견 저녁달 클래식 1
제인 오스틴 지음, 주정자 옮김 / 저녁달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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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달달한 러브 스토리가 궁금한 사람







내 심장을 뛰게 하는 러브 스토리가 있다. 바로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다. 모든 로맨스 남주는 다아시의 복제판이라는 말을 하는 지인이 있을 정도로 <오만과 편견>은 러브 스토리를 좋아하는 독자들에겐 필수인 명작이다.





<오만과 편견>은 오만이와 편견이의 사랑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의 문학적 가치와 재미로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재산이 많은 독신 남성에게 아내가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진리다. (p39)


제인 오스틴의 작품은 사랑과 돈, 둘 다가 소중하다는 중요 포인트가 잘 나와있다. 사랑만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돈만 보고 결혼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는 것. 제인 오스틴이 살던 시대를 생각하면 여자를 하나의 재산쯤으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속에서 진정한 사랑을 갈구하는 이들도 많았을 걸 생각하면 이 작품이 얼마나 많은 행복을 독자들에게 전달해 줬을지 생각해 볼 수 있다. 21세기나 그때나 결혼과 사랑에 관해 비슷한 환상과 현실을 가졌다고도 할 수 있고. 





우리는 살면서 오만과 편견 중 어떤 걸 더 많이 가지게 될까요? 아마 편견이 더 많을 겁니다. 그런데 더 무서운 건 편견이 또 다른 오만을 낳는다는 겁니다. -김경일(p31)


여자주인공인 엘리자베스는 남자주인공인 다아시가 오만하다는 편견을 가졌기에 그의 진심을 늦게 알게 된다. 엘리자베스는 다아시의 사랑을 더는 기대할 수 없을 것 같은 순간에 제 마음을 깨닫고는 후회한다. 이렇듯 두 사람의 엇갈림 속에서 느껴지는 간질간질함이 독자의 가슴에 향기처럼 남아서는 이 책을 찾고 찾고 또 찾게 만든다.


저녁달 출판사에서 나온 <오만과 편견>은 번역도 깔끔하고 표지도 감성적이기 때문에 <오만과 편견>을 처음 접하는 독자들이 읽기도 좋고, 번역을 비교해 읽는 걸 좋아하는 독자도 재독 하기 좋은 도서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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