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그림들 - 기묘하고 아름다운 명화 속 이야기
이원율 지음 / 빅피시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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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중독은 경계해야 하지만, <무서운 그림들>이 전하는 도파민 중독은 짜릿하면서도 유익하다. 내 방으로 미술관 하나를 통째로 옮긴 듯한 <무서운 그림들>이 주는 매력과 중독은 피하고 싶지 않은 즐거움을 전달한다.

명화를 보면 '참으로 아름답다'라는 감탄사가 나오는 작품도 있지만, '좀 무서운데?'라며 슬글슬금 뒷걸음 치게 만드는 것들도 있다. 실로 '화가가 제정신은 맞았을까?'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기괴한 작품들도 존재한다. 과연 어떤 작품이 그런 느낌을 주는지 궁금하다면 <무서운 그림들>에 궁금증에 관한 해답이 있다. 이 책 속의 명화는 보는 내내 아름답지만 다소 위험해 보이는 매력이 가득한 작품들 나와있다.





사실, 대가들이 남긴 어딘가 섬뜩하게 느껴지는 그림 대부분이 그렇습니다. 그림들을 한 꺼풀 벗겨보면, 그 안에선 뜻박의 세상이 열리곤 합니다. (p6)

작가의 말처럼 <무서운 그림들>은 가장 밀도 높은 명화들을 소개했다. 기묘하고 섬뜩하지만, 아름답고 매혹적인 명화에 풍덩 빠지고 싶다면 꼭 추천하고 싶다.






모르고 봤다면 정말 몰랐을 이야기가 그림 속 숨겨진 이야기들이 아닐까 싶다. 화가가 겉으로 드러낸 것과 그 속에 숨겨진 이야기가 100% 일치될 수도 있겠지만 아닌 경우도 있다. 모르는 것을 알아가고, 호기심을 충족해 가는 것만큼 흥미로운 것도 없다. 



< 기묘한 미술관 >, < 위로의 미술관 >, < 미드나잇 뮤지엄 : 파리 > 등 이미 많은 미술책으로 유명한 빅피시. 이번엔 <무서운 그림들>이란 책으로 매혹적이면서도 신비한 명화를 잔뜩 소개한다. 책을 읽기 시작하는 순간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신비한 책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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