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 - 메소포타미아 문명부터 브렉시트까지, 하룻밤에 읽는 교양 세계사 인생 처음 시리즈 2
톰 헤드 지음, 이선주 옮김 / 현대지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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쏨작가도 귄한 보석이 가득 담긴 선물 같은 책이라고 찬사를 남긴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 세계사 덕후라서 온종일 벌거벗은 세계사를 보기도 하지만 책만이 전해주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좋아서 이 책을 선택했다.







[여성 파라오 : 핫셉수트 (p52)]

-기원전 1478년부터 기원전 1458년까지 약 20년간 이집트를 통치
-기존의 관십을 깨고 자신의 모습을 조각상이나 그림에 직접 등장시킴
-핫셉수트는 사후 이름과 업적 등이 잊혀질 뻔함
-1922년 영국 고고학자들에 의해 핫셉수트의 무덤이 발견되며 세상에 다시 알려짐

여성 파라오라고 하면 당연하게 마지막 파라오인 클레오파트라를 떠올렸다. 핫셉수트가 최초의 여성 파라오인가 싶어서 찾아보니 여성으로서 파라오의 직위에 오른 것이 확실한 것으로는 두 번째라고 한다. 당시 이집트는 얼마나 깨어있었던 걸까? 여성 대통만 나오는 게 신기하게 받아들여진 게 엊그제 같은데 기원전부터 여성 지도자가 있었다니.




우리의 삶은 한 편의 이야기이자, 그 이야기는 모여 역사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역사 속에서 살아가며 역사를 이루는 주체이자 일부입니다. (p348)

배울 때마다 배울게 생기는 역사책. 세계사에 나름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역시 여전히 배울 것이 많아서 즐겁다. 게다가 컬러 자료가 담겨 있어서 책 읽는 게 지루하다 느끼는 사람일지라도 <인생 처음 세계사 수업>만큼은 눈이 즐겁게 볼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인류 문명의 등장부터 최근 이슈인 브렉시트에 이르기까지 6,000년의 세계사가 한 권에 담겨있다. 세계사와 즐겁게 친해지고 싶은 사람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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