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읽는 법 - 파리1대학 교양미술 수업
김진 지음 / 윌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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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보는 안목을 키우고, 미술과 더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싶었기에 <그림 읽는 법>이 더 반가웠다.



작품을 마주한 뒤 직감적으로 느낀 것부터 이론적인 분석에 이르는 과정이 주는 즐거움과 공감, 다양한 관점의 발견이 나와 우리, 이 세계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p11)

미적 감각을 타고난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미술과 꽤 거리가 먼 시간을 살아왔기에 <그림 읽는 법>과 같은 책을 만나면 더 집중하게 된다. 내가 그림을 봤을 때 느끼는 것과 미술을 전문적으로 공부한 사람의 시선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궁금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내적 세계는 눈에 보이는 세계보다 더욱 현실적이다. -마르크 샤갈(p49)


마르크 샤갈이 말한 것처럼 눈에 보이는 세계보다 내적 세계가 더 현실적일 때도 있고, 파울 클레가 한 말처럼 한쪽 눈은 보고, 한 쪽 눈은 느끼는 게 사람이란 존재다. <그림 읽는 법>을 읽는 내내 미술 공부를 좀 더 제대로 하고 싶다는 욕심이 들었다. 보는 재미, 그리는 재미 다 느끼게 만드는 책이었다.

미술에 관한 책을 좋아한다면 윌북에서 나온 < 처음보는비밀미술관 >도 함게 보면 좋다. 그림 속 시크릿 코드를 보는 재미을 일깨워 주는 책이기 때문이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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