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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불안 에디션)
박한평 지음 / 딥앤와이드(Deep&WIde) / 2024년 5월
평점 :
오랜만에 만나는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 2024년 최신 개정판으로 만나서 그런지 책 속의 내용들이 하나하나 신선하게 다가왔다.
불안을 투명하게 마주하는 것이다. 어느 정도의 불안과 흔들림이 있음을 인정하고 나의 삶을 멈추지 않는 것이다. (p51)
감정 기복이 오르락내리락 할 때를 돌아보면 '불안'이란 녀석이 한몫하고 있다는 걸 감지할 수 있다.나 또한 이런저런 일이 생길 때 감정에 휘둘리고 불안에 시달릴 때가 있는데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을 보며 내가 불안을 투명하게 마주하고 있는가 생각해 보았다. 누구나 불안한 부분이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 널뛰지 않는 감정을 바란다면 자기감정을 돌볼 수 있는 <감정 기복이 심한 편입니다만>에서 자신을 위한 좋은 구절을 많이 만나게 될 것이다.
좋은 사람은 불편한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p7)
난 여전히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과정이 있는 보통 사람이다. 작가의 글을 읽으며 지난 4, 5월 동안 겪은 불편한 상황이 아직은 내가 나를 성숙시키는 단계에 있기 때문이란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내가 나를 위해 좋은 사람이 되어가는 요즘이 참 좋다. 전부 이 책 덕분이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