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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는 사람들 - 우리의 인간다움을 완성하는읽기와 뇌과학의 세계, 2024 세종도서
매슈 루버리 지음, 장혜인 옮김 / 더퀘스트 / 2024년 5월
평점 :




각종 댓글부터 메시지까지. 난독증일까 싶은 사람을 만난다. 고의로 상대를 화나게 하려고 맥락을 파악하지 못하는 척하는 건지 정말로 지능이 낮은 건지 헷갈릴 정도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읽게 된다면 짧은 글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봤을 때 단순히 지능 문제로 여기지 않게 된다는 점이다.


특정 방향에 익숙하더라도 연습하면 어떤 방향으로든 읽을 수 있다. 읽기에는 따로 규칙이 없으므로 예외는 끝도 없다. (p25)
정신건상은 읽기능력뿐 아니라 읽는 내용에도 영향을 끼친다. (p27)
읽기나 쓰기 등. 모든 것에 방식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읽지 못하는 사람들>의 저자는 정상적인 읽기가 무엇인가 그 인식을 바꾸어준다. 올바른 읽기가 있다는 착각이 아닌 넓은 세상 속 다양한 읽기를 일깨운다.
알면 알수록 다채로운 일 중 하나가 '읽기'인 듯하다. <읽지 못하는 사람들>은 읽기, 뇌 과학 등과 관련한 키워드가 관심 있다면 망설임 없이 읽어보기 좋은 도서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