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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워요 맞춤법! - 국립국어원 국어문화학교 선생님의 우리말 교실 ㅣ 중등 문해력 교과연계 수능대비 필독서
진정 지음 / 마리북스 / 2024년 4월
평점 :
사실 난.. 맞춤법 틀리는 걸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글 쓸 때 맞춤법 스트레스 받는 거 보다 일단 쭉~ 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하지만! 맞춤법에 민감한 사람들도 있다. 이전에 맞춤법에 관한 DM이 계속 와서 피곤했던 적이 있다. 무리하게 전화번호까지 요구하며 앞으로 앞으로 맞춤법 신경 덜 쓰게 해준다는데 이게 무슨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한글맞춤법검사기 검색하면 다 알아서 해주는데. 종종 기계도 못 잡는 게 있다면 나중에 수정하면 그만이고. 각설하고. 기본적인 부분은 알면 좋으니까 <쉬워요 맞춤법>알 살펴보았다.
젊은 세대들 중에는 음성으로 소통하기를 꺼리는 콜 포비아, 즉 전화 공포증까지 호소하지요. 글이 일상에서 말을 대체한 것입니다. (p4)
여담이지만 나도 통화는 자주 하지 않는다. 급하게 전달해야 할 일(특히 업무, 가족 관련 일 등)이 아니고서야 텍스트가 더 편한 편이다. 게다가 별로 친하지도 않은데 전화부터 하는 건.. 너무도 곤욕인. 어느정도 친해지고 전화를 하면 모를까. 주변 또래들과 이야기하면 나만 그런 건 아니라서 그냥 보통의 일이구나 싶기도 하다. 게다가 나보다 젊은 세대들은 이런 현상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거 같기도 하고.. 결론은 텍스트가 계속 중요해질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맞춤법 스트레스 덜 받으려면 아무래도 이 책을 다시 또 봐야 겠다.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