끌어당김의 법칙 - 양자역학으로 돈과 운을 끌어당기는 법 9가지
다카하시 히로카즈 지음, 김양희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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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당김의 법칙이라고 하면, '잠만 자도 끌어당길 수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실현할 수 있다'라고 쉽게 생각한다. 당연히, 생각만 해서는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p8)

상상만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졌다면 지금쯤 한국 땅은 안 밟고 있을 거 같다. 그래서 난 끌어당김의 법칙 책을 볼 때 허황된 이야기만 한다 싶으면 읽기를 중단한다.


잠재의식 이야기 할 때 싫은 것 중 하나가 '설레야 한다' 이런 소리를 하는 점이다. 부정맥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그런 상태가 계속 지속될까. 물론 나도 100번 쓰기를 하며 감정이 벅차오를 때도 있고, 설렘을 느낄 때도 있다. 하지만 그런 과정이 매일매일 느낀다는 건 좀.. 의심이 든다. 독자에게 이런 식으로 말을 하는 글을 볼 때면 '책임전가'를 하기 위해 저런 말을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다.




당신은 어떤 유형인가요?

행동형 : 명확한 비전이 있으며, 목표가 있으면 행동으로 옮기는 유형

​사고형 : 사물을 깊이 분석하고, 진리나 진실을 추구하는 유형

감각형 : 친해지기 쉽고,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거나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하는 유형

안전형 : 정이 깊고,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유형


<끌어당김의 법칙>은 "가슴 뛰는 상상을 하라." 이런 말보다는 현실적인 조언이 담겨있다. 특히 돈 에너지를 끌어당기기 위해 자신의 유형부터 파악하라고 한다. 내 경우 사고형>안전형>감각형>행동형 순으로 점수가 높게 나왔다. 사고형과 안전형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서 둘을 적절하게 활용하면 좋을 듯하다.


100번 필사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거 쓸 시간에 글을 쓰는 게 더 합리적이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게다가 인증도 개인 채널이 아니라 특정 사이트인 점이 편하지만도 않고. 그래도 13개월 790권 독파를 이룬 것처럼 100번 쓰기 필사도 스스로 완주해 봐야 판단할 수 있을 거 같아 꾸준히 하고 있긴 하다.


100일 필사 과정에서 이 책을 만나 정말 다행이다. 나처럼 끌어당김의 법칙이 의심스러울 때 이 책을 펼친다면 좀 더 세세한 포인트를 배울 수 있다. 수십만 원 강의 비용 아낄 수 있는 책이다.




책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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