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까지 인류가 상상한 온갖 저세상 이야기
켄 제닝스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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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책 소개]

100곳의 사후 세계 여행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이야기를 다룬 책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까지 인류가 상상한 온갖 저세상 이야기가 담긴 <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죽으면 다시 태어나지 않을까 싶지만, 한편으로는 천국과 지옥 중 어딘가로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든다. 죽었을 때 어디로 갈 수 있는지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상상해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모든 이야기 속의 죽음은 어떤 '상태'가 아니다. 죽음은 어떤 장소이거나, 그 장소로 향하는 여정 그 자체다. (p6)


<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는 신화, 종교, 책, 영화, 텔레비전, 연극과 음악 등에서 사후 세계들이 어떻게 그려지고 있는가를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는 도서다.




초기 문명에서는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낙원은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여겨졌다. (p9)


초기 문명 때도 삶이 힘들었지만, 지금도 삶이 힘들기에... 낙원=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 곳이란 공식이 충분히 공감되었다.











소설을 비롯해 작품을 만들고 싶은 창작자들이 보기에도 좋은 도서였다. 다양한 사후 세계를 살피고, 캐릭터를 면밀히 들여다보면서 나라면 어떤 사후 세계를 상상할 수 있을지 떠올려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끝으로 p127페이지 열반(불교) 파트에는 '소멸되어 없어지다' 외에는 적혀있지 않다. 저자가 의도적으로 열반 파트를 비워둔 것이다. 센스는 좋지만, 조금 더 열반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줬어도 좋을 거 같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초기 문명에서는 삶이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낙원은 어떤 것이 ‘존재하지 않는 곳‘으로 여겨졌다. - 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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