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기적의 첫 독서법
오현선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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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차 독서 교사 라온오쌤이 알려주는 책과 친해지는 확실한 방법이라니! 난 어릴 적 독서 교육을 제대로 받는 적은.... 없는 거 같다. 책 읽으란 소리는 정말 많이 들었지만, 정작 책 많이 읽는 어른도 잘 보지 못한..ㅠ​







혹시 책을 많이 읽는데 그만큼 공부를 잘하지 못한다 해도 너무 좌절하지 말고 아이를 묵묵히 응원하고 지지해 주시면 어떨까요?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중이니까요. (p19)


까마득한 나의 초등 1학년 시절. 아직 엄마는 아니지만, 주변 아이들을 볼 때마다 미래 세대의 교육에 관해 생각하곤 한다. <초등 1학년 기적의 첫 독서법>을 읽으며 미래 세대 아이에게 과연 어떻게 독서 교육을 할 것인가를 생각했다. 나 스스로 책 읽는 것과 아이에게 엄마표 독서 교육을 하는 것엔 차이가 있을 테니까.







이전에 도서관에서 수업을 들을 때, 아이가 엄마의 압박으로 책을 싫어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엄마의 과도한 열정이나 잘못된 교육이 아이에게 상처가 될 수도 있기에 미리 미리 이렇게 인생 선배에게 교육법을 배우는 지금이 즐겁다.






인류는 책을 읽도록 태어나지 않았다. 독서는 뇌가 새로운 것을 배워 스스로를 재편성하는 과정에서 탄생한 인류의 기적적 발명이다. -매리언 울프


엄마와 함께 책 놀이를 즐기는 아이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대한민국 엄마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이 책의 큰 강점은 [6장_엄마랑 아이랑 딱 66일만 책 함께 읽기]다. 아이의 독서지도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들을 위해 딱 66일 플랜을 통해 아이도 엄마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플랜을 제안한다.



초등 독서니까 쉽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초등 독서가 평생에 걸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면 쉽지만도 않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당장 나만 봐도 어릴 때 더 책, 신문을 많이 읽지 않았기에 어른이 되어서 열심히 보충한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으니까.



단순히 책 많이 읽는 아이가 아닌, 삶에 필요한 능력을 키우는 재료로 책을 활용할 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참고해 실천해 보면 어떨까. 딱 1권을 읽어도 현명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라면 세상 어딜 가든 능력자가 될 듯!






책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언제부터 읽기 오류가 시작됐는지를 살펴 보면 글자를 처음 배울 때부텅니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처음 한글을 배우는 초등학교 1학년을 읽기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할 수밖에 없는 거죠. - P9

실제로 읽기 기능이 미숙한 아이들은 책을 펼치는 것 자체를 부담스러워합니다. 자기가 못 읽는 사람이라고 느낄 만한 경험이 분명 있었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아이 스스로 읽을 만한 책을 지속적으로 읽히며 읽기를 배운다는 느낌이 아니라 이야기에 몰입된다는 느낌을 반복적으로 경험하게 해줘야 합니다. - P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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