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 -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55가지 인생 수업
장성숙 지음 / 비타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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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별별 사람을 만났다. 그중 '이렇게 나이 들기 싫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만난다. 진정한 어른이 되기 위한 55가지 인생 수업을 배울 수 있는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를 읽었다. 이 책엔 나는 어떻게 '저렇게 나이 들기 싫다'라는 사람이 아닌 '닮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이 해답이 담겨 있다.








복을 짓는다는 것은 다름 아니라 내게 닥친 것을 마다하지 않고 끌어안는 게 아닐까 합니다. 지나고 보면 다 거기서 거기일 테니 그저 묵묵히 그러려니 하고 지내세요. (p100)


'눈에 보이는 세상의 형상이란 도무지 공평하지 않다'는 작가의 말에 공감한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아무리 애정을 쏟아도 모든 결과가 공평하지만은 않다. 부당하다고 주장해도 이런 말이 통하지 않을 때가 있단 걸 처음 알게 되었을 땐 허무했다. 하지만 지금은 포용하고 너그러이 이해하며 다음 도약을 기다린다. 업보는 남이 쌓는 거고, 난 복을 짓는 거니까.






한세상 살면서 너무 욕심부리거나 빡빡하게 굴지 말고 즐겁게 살 궁리를 합시다. 어떻게 살았든 간에 때가 되면 다 빈손으로 떠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p248)

때가 되면 빈손으로 이 세상을 떠난다는 말. 한때는 가장 싫어했던 말이다. 너무 허무해서. 하지만 아직 인생 후반부를 살지 않아서 그 말이 허무하게 느껴졌던 건 아닐까 싶다. 1020세대에게 보다 삶의 후반전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딱 좋은 말이 아닐까 싶다. 너무 욕심 내지 말고 주어진 것에 감사하며 더 행복하게 살다 미련 없이 가기 위해.











<나는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다>는 인생 경력 70년, 상담 경력 40년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겼다. 삶의 초반부, 중반후, 후반기. 어떻게 살고,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는가 궁금한 사람에게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솔작함이 기본이지만, 때에 따라서는 묵비권도 행사할 줄 앓아야 하고 나아가서는 선의의 거짓말도 할 수 있어야 한다. - P31

먼저 사람은 억양이나 어투로 상대가 자신을 얼마나 존중하고 배려하는지를 기가 막힐 정도로 잘 감지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는 게 필요하다. 그러고는 자연스럽게 될 때까지 곱게 말하기를 애쓰며 연습해야 한다. 노력은 쌓이면 자연스럽게 펼쳐지는 습성을 낳는다. - P135

너무 큰 어려움 앞에 놓이면 도무지 엄두가 나지 않아서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심리가 작용한다는 것. 그리고 큰 줄기를 먼저 바로 잡아놓고 소소한 것을 처리하는 게 바람직한 순서임을 배웠다. - P2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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