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 - 곁에 두고 쉽게 배우는 오늘의 역사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를 위한 일력일까?]

역사덕후

한국사덕후​

한국사 초보자

역알못​

최태성 선생님 팬

2024년 새로운 일력 찾는 사람

연말, 새해 선물 고민하는 사람


지인이 말하길, "한국사 공부 좀 하면 너랑 할 얘기가 많아질까?"

뜬금 없는 말에 놀랐지만, "아니."라고 단호히 웃어줬다.

한국사 제대로 안 본지 좀 돼서..

그날 문득 한국사 일력이 있으면 매일 지식+1 상승할 수 있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다 운 좋게도 프런트페이지 출판사에서 나온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을 선물 받았다. 아무래도 나의 소원이 담당자님께 전해진 모양이다. (감사합니다.)






[4월 1일 : 국가총동원법 공포

중일전쟁을 일으킨 일본이 국가총동원법을 공포.]


4월 1일. 내 생일. 일본이 우리나라에 못씁 짓을 한 날 중 하루가 내 생일이라니... 4월을 쭉 살펴보며 4월 15일에 태어난 사람은 기분이 좋겠구나 싶었다.







4월 15일은 '박혁거세 즉위' 날이다. 신라가 처음부터 잘나갔던 건 아니지만, 그래도 시조인 박혁거세의 즉위 날이니 좀 뜻 깊은 거 같다. (내가 왕이 될 상인가~)



꼭 생일날 좋은 일이 기록된 것은 아니더라도 일력을 통해 하루하루 내가 살고 있는 나라에 어떤 역사가 새겨졌나 돌아보는 건 뜻 깊은 일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니까. 유대인들이 자신들의 과거를 열심히 배우는 것처럼. 우리나라도 아픈 과거도 좋은 과거도 다 두루두루 배워서 더 단단한 민족이 되었으면 좋겠다.







한국사 일력은 2월이 28일까지만 있는 게 아니라서 더 마음에 든다. 음력 생일이 2월 29일인데, 일력에 29일 없을 때마다 은근 섭섭했다(?). 하지만 <최태성의 365 한국사 일력>은 4년에 1번 있는 2월 29일도 챙겨주고 있다. 정말 평생 쓸 수 있고, 366일 내내 한국사와 친해질 수 있는 완벽함이 자랑이다.








똑같은 일상이라도 매일에 '의미'를 부여한다면 재미있고 건강한 삶에 조금 더 가까워지지 않을까요?


역사 공부하기 귀찮고, 한국사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걱정하지 말고 친절한 큰별쌤이 만든 한국사 일력을 책상 위에 두길 추천한다. 단편적인 지식 366개가 모이면 정말 큰 지혜가 되어 줄 것이다.







나아가 이 일력을 탁상 위에 두면 똑같은 일상이라도 매일에 '의미'를 부여하라고 알려주는 선생님의 깊고 진한 인생 말씀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것이다. 내 하루를 '역사'의 일부처럼 특별하게 만들어갈 열정과 힘이 저절로 생길 것만 같다는 느낌도 들 거고. 좋은 스승님의 가르침이 일력이 녹아 있는 듯하다. 



제품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