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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 (스프링) -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는 자기 확신의 언어 365
이평 지음, 모리 일러스트 / 포텐업 / 2023년 11월
평점 :
너의 2024년은 더 예쁘게 피어날 것이다

[누구를 위한 일력일까?]
-2024년 일력 필요한 사람
-2024년 더 예쁘게 피어나고 싶은 사람
-예쁜 말로 하루를 충만히 보내고 싶은 사람
-필사하고 싶은 사람

이평 작가 책 중 < 관계를정리하는중입니다 >를 최근 다시 읽었다. 마음에 남는 말이 어찌나 많은지 그동안 겪어온 갈등, 관계, 아픔, 사랑을 잔잔히 돌아보게 만들었다.

이별이 두려워서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바보. 실패가 두려워서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더 바보. (11.09)
11월엔 나만 흔들리는 게 아닌가보다. 11월 테마가 [흔들린다는 건 살아 있다는 증거]다. 11월 9일 자 글을 보다 눈을 잠시 감았다. '실패가 두려워서 시작하지 않는 사람은 더 바보'. 작가님이 미래의 나를 만나신 건지.. 시작하지 못한 일이 있었고, 난 그 일을 하지 않을 핑계를 하나둘 만들고 있었다. 물론


이평 작가님의 글도 정말 좋지만, 모리 작가님의 그림과 잘 어우러져서 이번 일력이 더 반짝이는 느낌을 받았다. 글자도 커서 어른들께 선물하기 좋았다. 종종 글씨가 작은 일력은 친구에겐 선물하기 좋은데, 부모님을 비롯한 주변 어른들께는 드리기가 애매했다.하지만 <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넨다>는 긍정적이고 아름다운 글과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 그리고 적당히 큰 글씨가 강점이 되어 누구에게 선물해도 뜻깊은 선물이 되어주리라는 생각이 든다.

끝으로 4월 1일. 내 생일에 적힌 글로 마무리한다.
"원래 사람은 이익과 손해를 기준으로 움직여. 사람 때문에 실망했다면 그냥 이 원리를 곱씹어봐."
(내년 생일엔 좋은 일 가득하길!)
일력만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0114 : 혹시 안 되는 이유를 찾고 있어? 그럴 시간에 그냥 해. 일단 하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뭐든 될 테니까.
0227 : 아침 1분 기도로 하루를 시작해봐. ‘오늘 하루 내가 도전한 일에 축복이 따르길. 나의 용기에 행운이 따르길.‘
0707 : 나를 미워한다는 건 결국에는 사랑한다는 말이야.
0813 : 진짜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면 말이야. ‘나는 도대체 뭘 좋아할까?‘라는 고민 따위는 하지 않게 돼.
0903 : 그 어떤 기회가 온다고 해도, 그걸 잡는 것은 셀프. 행운도 누가 내 손에 쥐어주는 게 아니야. 내가 내 손으로 움켜쥐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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