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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준비생의 도쿄 2 -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 ㅣ 퇴사준비생의 여행 시리즈
시티호퍼스 지음 / 트래블코드 / 2023년 1월
평점 :
‘무엇을 보는지’보다 ‘어떻게 보는지’가 중요하다




한 칼럼에서 한국의 인구변화를 우려하며 일본보다 못한 미래가 될지도 모른다는 글을 보았다. 보통 한국의 10년 후를 현재의 일본으로 보곤 하는데, 지금의 일본보다 더 암울하다면 너무 끔찍할 것 같다. < #퇴사준비생의도쿄2 >는코로나19 이후 여행에서 찾은 비즈니스 인사이트가 담긴 책이다. 아무리 한국 미래가 암울하다고 해도 현재의 도쿄를 보며 배울 점이 많을 거 같아 읽게 되었다. 과연 도쿄에서 과연 어떤 인사이트를 얻었을까.


론론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에요.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거든요. (p130)
일본 과자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무제한 디저트 카페인 '론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주어진 40분 안에 잔뜩 디저트를 먹는다라. 정말 열심히 클리어 할 자신 있다. 여자라면 더 좋아할 소식 하나. '메종 에이블'채널을 팔로워 하면 100엔을 깎아준다. 멤버십 클럽인 메종 에이블은 왜 혼자 사는 젊은 여성의 이상적 라이프 스타일을 응원하는 걸까? 한국도 점점 결혼하지 않는 골드 미스가 늘고 있다. 한국도 여권이 엄청 높은 편은 아니지만 종종 일본은 더 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일본에서 여성을 위한 이런 혜택이 있다는 점이 좀 신선하게 다가왔다.
사회의 보이지 않는 불평등 때문에 여성이 겪는 문제가 크기 때문에 메종 에이블을 기획한 '아카회 아키에' 씨의 노고가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여기서 행복하기 위해선 여기서 행동할 수 있어야 합니다. 행동이라고 해서 대단한 걸 말하는 게 아닙니다. 현상의 뒷모습을 보기 위해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여행을 하자는 뜻이죠. (p10)
퇴사하고 싶은 사람은 늘 많다. 월급이란 마약을 진짜 뿌리치려면 단단한 각오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당장 떠나기 힘든 도쿄의 인사이트가 가득 담긴 <퇴사준비생의 도쿄2>를 보면서 자신만의 영감을 키우는 방법을 간접적으로 배우는 것이 훗날의 퇴사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론론은 오아시스 같은 곳이에요.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거든요. - P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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