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음 약국을 읽고

어린이 마음 약국 -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 처방전
이현아 지음, 소복이 그림 / 창비교육 / 2023년 9월

[누구를 위한 책일까?]

-아이와 더 깊은 소통을 하고 싶은 부모님

-사랑하는 제자와 더 가까워지고 싶은 선생님

-그림책을 좋아하는 독자

-그림책 읽고 싶은 누구나

-고민 있는 사람

마음을 치유하는 그림책 처방전, < #어린이마음약국 >을 만났다. <어린이 마음 약국>은 14년 차 초등학교 현직 교사인 이현아 작가의 신작이다. 7년간 교실에서 만난 실제 아이들의 사연을 분석하고 고민 유형별로 그림책을 추천해준다.

자기 부정, 열등감, 외로움, 무기력, 부모 이혼, 말 상처, 미래 불안 등. 유형별 아이들의 고민과 그림책 처방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런 고민은 어른도 한다. <어린이 마음 약국>을 읽으며 초등학생 때부터 느끼는 장래희망에 관한 압박, 성향 고민, 가족간의 갈등, 스마트폰만 보는 무기력함이 어른이 되어서도 이어지지 않게 이때부터 주변에서 가까운 어른이 잡아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 새삼 느낄 수 있었다.

전국의 교실 곳곳에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읽는 약'을 처방해 주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p9)

출간 기념 이벤트로 도서 구매시 '마음 약국 꾸러미 5종 1set를 함께 득템할 수 있다. 약봉투, 약포지, 마음 처방 카드, 마음 건강 문진표, 증상별 추천 그림책 리스트까지! 부모님이 먼저 책을 읽어보고 아이에게 권하기도 정말 좋은 도서이다. 어른도 한때는 아이였다. 하지만 너무 커버려서 아이의 마음을 모를 때가 있다. 그럴 땐 아이와 매일 소통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건 어떨까? 평생 부작용 없는 그림책을 처방해 줄 지혜를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마음 약국>을 보며, 나 또한 스스로에게 처방할 그림책을 선별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할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