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 스탠퍼드 대학교 최고의 인생 설계 강의, 10주년 전면 개정증보판
티나 실리그 지음, 이수경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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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에 나는, 정말 뭐했더라. 학부 시절에 만족하지 못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20대를 보냈다. 종종 모교 출신인 인친님들을 보면 반갑지만, 한편으로는 그때 힘들었던 기억도 함께 떠오른다.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읽으며, 과거의 나에게 선물해주고 싶다고 절실히 느꼈다.


기대 이상의 책이라.. 그 여파가 여전히 가슴에 가득하다. '두 번째 스무살'을 사는 것, '잃어버린 스무살을 되찾는 것'. 이 뜨거운 열정을 되살려 준 도서였다. 덕분에 '10년 후 나'는 '현재의 나'에게 어떤 것을 알았으면 좋을지 생각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일시적인 침체가 사실은 다음번 상승을 위한 전 단계라는 사실을 깨닫기 힘든 경우가 많다. (p133)


'스무 살의 나에게 뭐라고 말해주고 싶어?' 이 질문에 '성공하기 위한 굴곡을 건넌 것 뿐'이라고 말해주소 싶다. 20대 때 성공해서 빨리 빛나는 사람도 있지만 난 아니었다. 하지만 다그치기보다 미래에 성공하기 위해 그 시절을 잘 버틴 거라고 격려해 주고 싶다.


"똑같은 경험을 해도 누군가는 그 경험을 베스트셀러를 써낸다."


오래 기억에 남는 작가의 말 중 하나다. 같은 경험, 보잘 것 없는 경험도 어떻게 쓰냐에따라 베스트셀러가 된다. 경험 그 자체보다 그걸 해석하고 빛내는 내 노력과 능력에 따라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뀐다.






어쩌면 지금도 20대의 어리숙했던 날처럼 방황하는 시기 중 일부를 보내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와 달라진 게 있다면 독서 후 글을 쓰고 기록을 더 많이 한다는 점. <스무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을 읽으며, 비록 이 귀한 메세지를 '20대의 나'에게 전해주지는 못해도 '지금의 나'에게 전해줄 수 있음에 감사를 느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스트레스는 부푼 기대와 의욕으로, 당신이 마주치는 도전들은 기회로 변화할 것이다. - P29

기회를 포착하는 또 다른 방법은, 다른 이들이 버리거나 무시한 것을 다른 시각으로 보고 이를 쓸만한 무언가로 바꿀 방법을 찾는 것이다. - P93

스스로 직접 해보지 않고, 끊임없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실패에서 회복해보지 않고서 무언가를 배우기는 거의 불가능하다. - P115

일처럼 느껴지지 않는 일을 찾아야 한다. - P170

당신에게 찾아온 기회가 아무리 놓치기 아까워도 거기에 할애할 시간이 부족함을 스스로 잘 안다면 과감히 거절할 줄 알아야 한다. - P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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