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인 어휘 생활 - 잘못 쓰고, 오해하고, 혼동하는 생활 어휘 바로잡기
김점식 지음 / 틔움출판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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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적인어휘생활 >과 드디어 만났다.







-막무가내 : 되지 않는 일은 없다라는 뜻.

-개판 오 분 전 : 솥뚜껑 열기 오 분 전. 굶주론 피난민들이 무질서하게 모여 있는 상황.

-밀월 : 비밀스러운 여행X, 꿀처럼 달콤한 기간O (허니문을 직역한 것)​

-방정 : 원래는 '행동이 바르다' ← 경박한 언행 또는 그 사람


'달리 어찌할 수 없음.'을 뜻하는 '막무가내.' 그동안 부정적인 단어로 사용했왔다. <지적인 어휘 생활>의 [1_알고 보면 좋은 말] 파트를 읽으며, 막무가내의 원래 뜻을 처음 알았다. 막무가내 외에도'방정'이란 단어도 원래는 '행동이 바르다'라는 뜻인데, 경망스러운 언행이나 사람을 가르키게 되었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 책엔 처음 알게 되는 어휘의 재미가 가득하다.)


'언어'의 영역은 알면 알수록 색다른 매력이 가득하다. <지적인 어휘 생활>은 우리말의 태생을 밝히고 그 유래에 따라 제대로 된 쓰임을 알려주는 최고의 책이었다. 잘못 쓰고, 오해하고 혼동하는 생활 어휘를 바로 잡고 그 폭을 넓혀주는 매력이 가득하다.


부록에는  총 214개의 한자 부수가 담겨있다. 갑골문, 금문, 소전이라는 원형별로 정리했으며 한자 부수의 기원과 배경을 쉽게 이해할 수 배경지식을 제공한다.


이렇게 어휘와 관련된 책을 보면 볼수록 내가 쓰는 언어의 매력이 무궁무진하다는 걸 깨닫고 한다. 다음 어휘는 어떤 책으로 즐길지 찾아 봐야 겠다.




책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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