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마지막 선물
오카모토 유이치로 지음, 김윤경 옮김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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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나로살기로했다 >, <#어서오세요휴남동서점입니다 >, < 관계력 > 등 단단한 히트작을 출간하는 클레이하우스의 또다른 책 < 니체의마지막선물 >을 만났다.





니체에 따르면, 이렇게 귀족에게 억압당한 약자는 도덕을 발명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위로한다. 귀족과는 힘으로는 겨룰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p140)


약자가 강자에게 품는 질투, 시기심. 이를 르상티망이라고 한다. < 역행자 >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 책의 저자가 말하는 글쓰기와 독서가 허상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는데, 그러면서도 자기 목표는 저자를 뛰어 넘는 것이라고 했다. 르상티망의 전형적이 예시가 아니었나 싶다.




니체를 알면 구체적으로 무엇이 달라질까? 제일 먼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 즉 시대 인식이 달라진다. (p195)


정말 똑똑한 사람들은 문체의 난해함이 문제가 되지 않겠지만 나처럼 보통 사람들은 문체가 난해하면 곧바로 지루함을 느낀다. <니체의 마지막 선물>은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자기 삶에 적용할 수 있도록 니체의 핵심 메시지를 7가지로 정리했다. 탁상공론인 철학을 좋아하진 않는다. 그건 정말 취미로 가끔하는 거지 현실에서는 단 하나라도 응용할 수 있는 게 장기적으로 도 좋다.







-가면을 사랑하라

-자기 자신의 신이 되어라

-영원히 반복해도 좋을 하루를 살아라

-예술가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라

-착하게 사는 것만큼 나쁜 건 없다

-삶에 끌려다니지 말라

-아이처럼 명량하게 살아라


아직도 니체를 10분의 1도 이해하지 못했겠지만, <니체의 마지막 선물>을 보며 조금이라도 더 알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란 생각이 든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너 자신의 신으로 살아라 - P65

예술 분야의 조형 예술이나 시각 예술이 아폴론적인 것이라면, 춤과 음악은 디오니소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전자는 개인이 대상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둘 수 있으며 상대적으로 이성적인 미적판단이 가능하다. 이에 반해 디오니소스적인 음악 예술은 감정적이고 집단적이며 사람의 영혼을 뒤흔든다. - P81

니체에게 중요한 것은 ‘지금 여기‘ 현실에서의 삶이었다. 반면, 기독교에서는 현재의 삶보다는 내세, 그러니까 천국에서의 삶에 훨씬 가치를 둔다.​ - P117

생각해보면, 우리는 살아가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것들이 꽤 많다. 스스로 생각해보기도 전에 사람들이 옳다고 말하는 걸 옳다고 믿는 것이다. - P142

그래도 나는 살아가겠다. 똑같은 인생이여, 다시 한번! - P169

그러니 자유롭게 살아라. 세상과 타인에게 휘둘리지 말고 나만의 기준을 가지고 살아라. 영원히 반복될, 그렇기에 단 한 번뿐인 이 순간의 삶을 사랑하라. 그것이 바로 니체의 지혜이자, 그가 우리에게 주는 마지막 선물이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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