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력 - 오롯이 혼자 설 수 있을 때 비로소 가질 수 있는 것
김단 지음 / 클레이하우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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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항상 나보다 나은 존재와 나를 비교하는 존재다. 그래서 괴로워하고, 그래서 성장하기도 하는 게 인간의 아이러니한 매력.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강력 추천서인 <관계력>은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하는 인간의 '향상욕'을 이용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성장하고 싶은 욕구,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는 자기 자신이 그리고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과업을 통해서 배출되어야 한다. (p97)


자신의 현재 상황이 만족스럽지 않을수록 사람들은 인간관계를 통해 이를 해결하려고 한다. (p102-103)


사회생활 하다 보면 시시콜콜하게 개인적인 이야기를 묻는 사람을 만나곤 한다. 상대의 나이부터 미래 걱정까지.. 생각지도 못하게 친절이 과도할 때도 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가 좌절된 채 남에게 훈수만 늘어놓게 된 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하게 된다. 현재가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들은 남한테 관심이 많아지니까. <관계력>을 읽으며,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를 어디에 분출할 것인가를 잘 찾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다.




향상욕과 열등감은 동전의 양면처럼 언제나 함께 존재한다. 우리는 이를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한다. (p231)


방법이 구체적으로 나와있는 건 아니지만 사람이면 누구나 가지는 열등감, 질투와 같은 감정의 원인을 간결하면서도 명확하게 알려주고, 대략적으로 어느 방향으로 노력해야 하는지 길잡이가 되어주는 도서였다. 특히 '결핍'으로 인해 괴롭고, 관계와 삶이 흔들리는 것 같다면 꼭 읽어보기 좋은 도서라서 주변에 적극 추천해 주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인생에 결핍과 그늘이 많을수록 자신이 하고 싶고, 해야 하고, 할 수 있는 일을 빨리 찾아야 한다. - P41

우리는 더더욱 스스로를 높게 평가하고 그 평가를 행동으로 증명해나가야 한다. 그래야만 타인의 심판에 휘둘리지 않고 내가 되고자 하는 나 자신이 될 수 있다. - P67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고, 자신의 과업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사람들은 구태여 남들에게 자신의 뛰어남을 과시하지 않는다. - P98

관계력을 키우고 싶다면, 고독을 감내하는 쪽을 택해야 한다. 자신의 과제는 스스로 끌어안고, 타인을 늘 친절하게 대하면 좋은 감정만 공유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한다. 고독과 친해질수록, 그리고 타인에게 기대하는 바가 줄어들수록 역설적으로 관계는 더 풍요로워진다. - P128

나에게 위로와 공감을 얻고 가는 사람이 많을수록 나는 더 높은 차원의 위로를 받게 된다. 자신이 건네는 위로와 공감은 부메랑처럼 돌아와 자기 내면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준다.​ - P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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