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기술 -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폴렛 데일 지음, 김보미 옮김 / 레몬한스푼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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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말한 건데...







난 그냥 말한 건데 급발진 하는 상대를 보면, '방금 내 말에 가시가 있었나?' 놀랄 때가 있다. 질문 하나 했다가 풀악셀 밟는 친구 때문에 골머리를 앓은 적도 있다. 그 친구가 이상한 걸까, 내 말이 이상한 걸까. 어느 쪽이라고 단정 짓긴  힘들지만, 확실한 건 내가 바꿀 수 있는 건 나뿐이라는 점이다. 공격적이지 않으면서 단호하게 나를 표현하는 < 대화의 기술 >을 읽으며 오늘도 대인관계를 배웠다.






못된 사람들은 만만한 상대를 노린다. (p39)

못된 사람이 만만한 사람 괴롭히는 건 유치원 때부터 사회생활 때까지 변함없는 공식처럼 보인다. 인간은 뒷담화하며 친해지는 존재이기 때문에 하나의 적을 만들어 결속력을 다지기도 한다. 그리고 그런 일을 주도하는 못된 사람은 기가 막히게 착하고 만만한 사람을 알아낸다.






우리를 이용하거나 모욕하는 사람들이 접근하는 것이 우리의 잘못은 전혀 아니다. 그들은 자기 인생이 너무 불만족스러운 나머지 만만하고 쉬운 사람들을 찾아 폭언하면서 즐길 거리를 찾을 뿐이다. (p44)


이런 말하기 무섭지만.. 남 괴롭히는 사람들은 은근 그런 상황을 즐기는 경향이 있는 거 같다. 보통 사람의 심리 상태, 뇌 구조와는 다른 거 같달까.. 그러니 그런 사람이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해서 자책은 하지 말자.







책 구성이 알록달록하다.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점이 정말 큰 강점이었다. 약 463 페이지까지 있는 책이라서 이렇게 가독성 좋게 만들어두면 중도 포기 없이 읽을 수가 있어서 좋다. 독자들의 입장을 많이 배려한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열일곱 살이든 일흔일곱 살이든 결코 늦은 때란 없다. 스스로 의사소통 방식을 바꿀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이 내 이야기에 귀 기울여주고 나 자신이 진정으로 존중받을 가치가 있다고 믿어야 한다. - P26

정중하면서도 단호한 반응이 비효율적이고 수동적인 반응보다 수천 배 가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 P73

우리에게 마음을 바꿀 권리가 있다. 필요할 때 그 권리를 주장하자. - P2

사람들은 여러 가지 이유로 비열하고 무신경하며 무례한 말을 한다. 언어폭력자들은 종종 자존감이 매우 낮기에 자기 자신을 좋게 여기지 않는다. 자기 자신이 불행한 탓에 상대방도 불행하기 만들기 위해 우리를 깔아뭉갠다. 상대를 기분 나쁘게 하면 자신의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 P306

사람들은 당신이 한 말을 잊을 겁니다. 당신이 한 일도 잊겠지요. 하지만 당신이 그들에게 어떤 기분을 느끼게 했는지는 결코 잊지 않을 겁니다. -마야 안젤루 - P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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