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 무임술차 좀 할게요 - 방구석 혼술 유튜버의 인생 해장 에세이
이다정 지음 / 북라이프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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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술차 이다정 작가는 누구?

-17만 구독자와 콘텐츠 누적 조회 6,300만 뷰를 달성한 방구석 프로 혼술러

-국내 혼술 유터버 1위

-문학특기생으로 대학교 입학

-모 지상파 방송사에서 근무 중












방구석 혼술 유튜버 무임술차. 술은 잘 마시지 않지만 "인생 좀 날로 먹으면 안 될까요?"라는 말에 끌려 책을 보게 되었다. 한번쯤 꿈 꿔보는 웹소설, 웹툰 같은 인생. 날로 먹고 싶은 삶. 




먼 미래의 꿈을 그리기엔 너무 벅차지만 하루하루를 그리는 건 자신 있다. 쉽게 이룰 수 있으니까 목표는 항상 낮게 잡는다. 그래서 내 목표 달성률은 늘 100퍼센트다. (p33)


최근 복통에 시달리며 잠도 제대로 못 잤다. 해야 할 일이 있는데, 그거 너무 큰 #스트레스 로 다가왔다. < 내인생에무임술차좀할게요 >를 읽으며 조금은 편안한 마음가짐이 필요했구나 깨달을 수 있었다. 하루하루 이룰 수 있는 걸 보면서 나아가는 게 결국 정말 큰 그림을 완성하는 데 가장 중요한 점인데 종종 탈 날 정도로 스트레스 받곤 한다. 





어쩌면 우리는 항상 꽃길만 걸을 수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말이라도 한번 해보는 것 아니겠는가. (p177)


매일, 항상, 늘 꽃길만 걷는 게 가능한 지 아직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말이라도 '꽃길'을 외친다. 입에 꽃길을 담고, 누군가 꽃길을 걷고 있으면 축하를 전한다.







가끔 운발이 좋을 때도 있어야 살맛이 나지. 모든 게 노력한 대로라면 맛이 안 난다. (p208)


에세이를 읽는 내내 참 유쾌한 문체에 한동안 경직되어 있었던 나를 풀어줄 수 있었다. 꽃길에 관한 이야기도 운발에 관한 이야기도. 종종 너무 딱딱해져 버리는 나를 느슨하고 유동성 있게 만들어주는 힘이 있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과거엔 돌연변이들이 손가락을 받았다면 이젠 박수받는 일이 많아졌다. 언론 매체에서는 돌연변이들이 찾아서 주인공으로 모신다. 소위 말해 잘 팔리는 상품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재미다. - P61

누구나 소나기에 옷이 젖는다. 계절이 지나가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럴 때는 선택지가 있다. 어딘가로 피하느냐, 일단 맞고 나중에 잘 말리느냐, 다시 샤워를 하느냐다. 누구나 맞는 소나기, 앞으로도 잘 맞아줄 테다. - P104

공부 머리와 인생 머리는 분명 다른 듯하다. 난 둘 다 없는 게 억울해서 남들보다 100년은 더 살고 싶다. - P224

자연스럽게 살다 보면 꿈도 자연스럽게 찾아오겠지. - P249

나는 그래도 이만하면 내가 마음에 드는데 어떻게 설명할 방법이 없네.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유죄가 아니라, 지금 나를 사랑하지 않는 자 유죄다. - P254

어쩌면 우리는 항상 꽃길만 걸을 수 없는 모양이다. 그래서 말이라도 한번 해보는 것 아니겠는가. -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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