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 - 인생이라는 극한의 전쟁에서 끝내 승리하는 법
데이비드 고긴스 지음, 이영래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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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도적으로 살고 있는가?












자신의 한계를 뛰어 넘는다면 난 과연 어떤 사람으로 변화하고 싶을까? 역시 나처럼 힘들고 고된 삶 속에서도 빛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는 누군가에게 희망이 되어 주고 싶다. 어떤 방식으로든. <누구도 나를 파괴할 수 없다>의 저자 데이비드 고긴스의 인터뷰를 자주 보면서 인생이란 극한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은 비슷한 면이 있다는 걸.. 몸서리치게 실감했다.






아무리 뛰어난 격려의 말도, 자기 계발 비법도 임시방편일 뿐이다. 그것으로는 뇌의 배선이 달라지지 않는다.  (p11)



'들어가며'에서부터 자기계발의 허점을 깊숙이 찔렀다. 임시방편인 자기계발이 아닌 삶 전체를 흔들기 위해서는 강력한 충격이 필요하다. '고통 목록을 만들어라'라는 저자의 말에 그 목록을 적어 봤는데, 눈물 나더라.


-무엇이 당신의 성장과 성공을 제한하는가?

-승산 없는 게임에 직면해 있는가?

-스스로가 자신을 망치고 있지는 않은가?


이런 질문에 답하면서 그간 답답했던 것을 적었다. 고통에 부여된 형체는 결국 내가 뛰어넘을 수 있는 실체가 된다. 이 실체를 직면한다는 게 자의식이 상처 받는 일이긴 했지만 내 자의식은 상처 좀 받아도 되는 듯.






삶을 총체적으로 평가하라. 우리는 의미 없는 짓거리에 너무나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p312)


무의미한 습관을 버리고, 쓰레기를 태우고, 무엇이 남는지 살펴보라. 하루에 1시간인가? 3시간? 이제 그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라. (p313)



<누구도 나를 파기할 수 없다>는 스토리텔링이 정말 잘 된 책이었다. 예전에는 누군가의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았는데, 이런 스토리야말로 무의식에 균열을 일깨워주기에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해낸 사람을 보며 '이 사람이니까 해냈지'가 아니라, '나는 현재 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까'를 끝없이 생각했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개자식들이 있으면 나는 그들의 눈을 똑바로 보고 말할 것이다. "만약 가능하다면?"


분명 거친 말인데 울컥하는 건 왜일까. 그동안 참 서러웠나 보다. 내가 하는 일을 누군가 안 될 거라고 조롱했던 기억이.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남한테 모진 소리 하는 이유 중 하나는 '네가 잘되면 배 아프니까'다. 즉, 될 가능성 있는 사람한테 더 모질게 말하는 경향이 있다. 그럴 땐 데이비드 고긴스처럼 눈을 똑바로 뜨고 더 당당해져야 한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웅답하라)


당신은 아마 진정한 자기 역량 중 40퍼센트 정도만 이용하고 있을 것이다. 부끄러운 줄 알아라. 우리 모두에게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이는 잠재력이 있다. - P12

자신에게 아부 떨지 마라. - P87

당신은 자신의 약점을 완전히 파악해야 한다. 또 경쟁자의 약점을 알고 있다면 그것을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용해야 한다. 그러려면 조사가 필요하다. - P149

무엇을 상대하고 있든지, 당신의 목표는 그들 스스로도 하지 못했던 일을 당신이 성취하는 모습을 지켜보게 만드는 것이다. - P160

정신을 산만하게 하는 요소에서 벗어나 내가 잘한 것과 부족한 부분을 낱낱이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했다. ~ 나처럼 실패를 분석하는 경우에는 더욱 중요하다. - P386

나는 나 자신과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을 모든 죄책감과 억울함에서 석방시켰다. 내 과거를 장식한 나를 학대한 사람, 인종차별주의자, 나를 의심한 사람, 나를 미워한 사람을 더 이상 미워할 수 없었다. 나는 그들에게 감사했다. 그들은 지금의 나를 만드는 데 도움을 주었기 때문이다. - P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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