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학 베스트 30 - 경제학의 주요 흐름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위대한 경제학 필독서 30권을 한 권에!
마츠바라 류이치로 지음, 조미량 옮김 / 더디퍼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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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서점을 둘러보다 <반드시 읽어야 할 경제학 베스트 30>, <반드시 읽어야 할 사회학 베스트 30>이 궁금했었는데 럭키! < #반드시읽어야할경제학베스트30 >을 먼저 만났다. 난 경제레벨 1단계 같아서 이런 책에 더 눈길이 가는 듯.







혼란스러운 현재의 경제 상황을 조금이나마 쉽게 이해하고 미래로 한 발 내딛기 위한 힌트를 고전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p12)


문학을 다양한 분야에서 늘 '고전'이라고 하면 주목 받는다. 나 또한 어떤 책부터 볼까? 생각이 들 때, 신간 코너 외에는 고전 코너를 먼저 살핀다. 그만큼 앞선 검증이 확실하기 때문이다. 경제학 분야엔 어떤 고전이 존재할까?



존 로크 <통치론> : 사적 소유구너이 가져온 자유와 한계

데이비드 흄 <정치론> : 사치와 기술이 문명사회를 구춘한다

애덤 스미스 <도덕감정론> : 공화주의와 상업주의를 잇는 동감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 화페와 노동의 산화를 해석한다

앨프레드 마셜 <산업과 무역> :수확체증의 법칙과 경제적 국민주의의 유추

라이오넬 로빈스 <경제학의 본질과 의의에 관한 소론> : 형식화와 가치자유는 과학의 조건인가

프리드리히 하이에크 <자유헌정론> : 자유를 누리기 위한 조건인 '법의 지배'

장 보드리야르 <소비의 사회> : 차이화의 끝에



이 외에도 총 30권의 책이 소개되는데, 1권도 읽은 게 없다. 저자와 제목은 다 한 번씩은 들어 봤지만. 나처럼 경제학 고전 0 혹은 1단계인 사람들이 먼저 미리보기로 접하기 좋은 책이었다.











소비는 상품을 사용해 자연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이 사람과의 차이를 경쟁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개인이 내적인 욕망을 충족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개개인의 상호의 차이를 꾀하는 사회적 활동인 것이다. 충족해지기 위해서, 또한 개성을 표현하기 위해서 사람은 차이를 소비한다. (p331)



차이화를 꾀하는 소비.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나도 '유니크함'을 참 좋아한다. 상품에 따라 무난무난한 것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남다른 감성을 싫어하는 사람은 못 본 거 같다.


서른 권의 베스트셀러를 쭉 살피다보니 가장 호기심이 많이 생기는 책이 있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장 보드리야르의 <소비의 사회>. 찾아보니 문예출판사에서 1992년에 나왔던데.. 이미 그때부터 팔고 있었다니. 경제학 책의 지적 단계를 높이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로크와 마찬가지로 흄도 인간이 태어나서 그대로 자연 상태에 놓이면 감정의 노예가 되어 이성을 잃고 만다고 생각했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 그것이 묵약과 역사를 거쳐 계승된 관행의 작용이다. 또한 묵약에는 ‘소유와 동의에 의한 이전 그리고 약속의 이행‘이 있다고 했다. - P35

이윤을 얻는 데 맞닥뜨리게 될 유일한 위험은 궁극의 책임ㅇ르 다해 얻은 결과에서 생기는 독특한 불확실성이다. 불확실성은 본래의 성질 때문에 미리 준비해두는 것도 불가능할 뿐더라 자본화하는 것도, 봉급화하는 것도 불가능하다. - P180

케인스는 사회와 경제를 관행적인 규칙과 그것을 개혁하려는 주관과의 틈새에서 일어난다고 설명했다. 이런 정신의 드라마를 읽으면 개혁파와 기성세력의 댈비에 따른 분규가 치졸한 소란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새로운 것은 옛것에서만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새로운 것을 배제하는 것만으로 옛것을 지킬 수는 없다. - P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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