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한의 한국사 - 5천 년 역사가 단숨에 이해되는
최태성 지음 / 프런트페이지 / 2023년 6월
평점 :
품절




까짓 5천 년 역사 단숨에 이해하는 비법서











꾸준한 인기와 사랑을 받는 큰별쌤의 신상 도서인 < 최소한의 한국사 >를 빠르게 만났다. 역사덕후부터 역알못까지 400페이지도 안 되는 책을 통해 고조선 건국부터 현대까지 한번에 쭉~ 파악할 수 있는 최고의 한국사 책이다. (한국사 어렵다고? 그럼 이 책으로 뼈대부터 잡아보자!)






우리 역사에서 조선이 개항하기 전까지의 역사를 '전근대'라고 하는데 이 전근대는 크게 네 시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선사시대부터 철기시대까지를 기원전 역사로 보고, 삼국시대부터 남북국시대까지를 고대, 고려시대를 중세, 조선시대를 근세로 보는 것이지요. (p119)


< 벌거벗은 한국사 >가 인물편, 사건편, 권력편 등으로 나뉘는 분류사 체계라면, < 최소한의 한국사 >는 시대사로 되어 있다. 역사 공부가 너무 어렵다면 분류사보다 시대사로 시작하는 게 좋다. 전체적인 큰 흐름을 먼저 머리에 담아야 분류된 역사를 다시 볼 때 헷갈리는 부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수험 한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시대사로 1회독 -> 분류사로 2회독을 하곤 한다.






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사람을 만나게 되고, 그들의 선택을 만나게 됩니다. 선택의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내리느냐에 따라 결과가 다랄지는 인생극장을 보게 되는 것이지요. (p8)


< 역사의쓸모 >를 비롯해 큰별쌤의 모든 책을 보기 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을 공부하기 전에 가장 기본이 되는 <최소한의 한국사>를 먼저 읽는다면 어떤 한국사 콘텐츠든 쉽게 흡수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줄글로만 되어 있지 않고, 간단한 필기와 사진 자료도 풍부해서 역사책만 펴도 잠 오는 사람들에게 최적화 되어 있다.










나아가 역사 공부를 하며 만나는 인물들을 내 삶의 거울로 삼아 더 나은 오늘, 더 밝은 내일을 만들어갈 희망도 얻게 될 것이다. 이외에도 역사 소설을 쓰고 싶은 작가들에게도 큰 뼈대를 세워줄 좋은 도서였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우리나라의 사회, 정치, 경제가 현재의 모습을 갖추기까지 어떤 격동의 과정을 겪어왔는지 알게 되면 지식뿐만 아니라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우리가 나눌 역사 이야기가 그 변화의 첫걸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 P8

수레바퀴모양 토기 : 가야에서는 독특한 모양의 토기를 많이 만들었다. ~ 이 수레바퀴모양 토기 역시 일상에서 쓰였다기보다 제의용으로 무덤에 함께 부장되어 사후 영혼을 운반하기 위한 그릇이었다고 추정된다. - P85

이렇듯 고려는 외교로만 승부를 보려는 나라가 아니었습니다. 힘을 비축해 놓은 상태에서 전략적 모호를 유지하며 최대한 이익을 추구하다가 한판 붙을 때는 제대로 붙는, 이것이 고려의 외교였습니다. 그야말로 ‘아트 외교‘라고 할 수 있지요.
- P137

한산도대첩의 성과도 탁월하지만, 명량대첩은 정말 기적과도 같은 승리였다고 할 수 있어요. 이순신은 고작 열세 척의 배로 열 배가 넘는 숫자의 왜군을 완전히 박살 냈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지형과 조류를 이용해 대승을 거두었어요. - P211

사도세자에게도 고충이 있었습니다. 영조 재위 기간이 워낙 길다 보니 조선 역사상 가장 오래 세자 자리에 있었던 사람도 그의 아들인 사도세자였습니다. 세자로 지내는 시간은 쉽게 말해서 인턴 기간 같은 것입니다. - P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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