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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평점 :


정신과 의사이자 칼럼미스트 Tomy작가의 < 1초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을 만났다. 수많은 환자를 만나며 고민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좋은 단어를 발견한 그는 트위터에서 1년만에 18만 명의 팬이 생겼을 정도로 마법 같은 고민 해결 말을 잘 아는 사람이다. 생각, 고민에 질식될 거 같을 때 이 책을 펼쳐 목차를 쭉 살펴보면 (혹은 페이지를 랜덤으로 펼쳐보면) 자신에게 딱 맞는 조언이 빛처럼 찾아올 지도.

좀처럼 의욕이 나지 않아도 그게 당연합니다. 오히려 정신의학적으로는, 의욕이 충문한 사람이 주의해야 할 대상입니다. (p6)
의욕 상실을 느낄 때가 있다. 일이 미친듯이 바쁠 때 '과연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파도처럼 밀려드는 게 의욕을 상실하란 뇌의 명령이 떨어진다. 과도하게 애쓰지 말란 신호처럼. 그럴 때 종종 셀프 꾸중을 하곤 했는데, "싫어,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들어."라며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보통의 방식이란 말에 마음이 편해졌다. 투덜거려도 일단 하면 되지~라는 마음으로.

'할 수 있는 만큼 노력하고, 나머지는 운에 맡기는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운을 자신의 편에 둘 수 있습니다. (p184)
종종 운을 찾을 때가 있다. 모든 것을 운에 맡기는 건 무책임하겠지만. 힘들 땐 '나도 좀 운이 팡 터지길' 바라게 된다. 살면서 느낀 건데 내 손으로 해결하기 힘든 일은 종종 운에 맡기면 마음이 편해진다. 과도한 책임감으로 많은 것을 통제하려 들면 스스로 불행해진다.


말이라는 건 참 신기하다. 필요할 때 적절한 말을 만나면 아무리 지쳐도 다시 힘내게 된다. <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을 읽으며 내가 가진 고민을 덜어내고 다시 나아갈 힘을 얻었다. '고민이란 낱낱이 해결하려고 하면 늦는다.'(p254)는 저자의 말에 깊이 동의한다. 낱낱이 해결하려 들지 말자. 인생은 요령 껏 즐겁게 사는 거니까.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최고의 복수는 신경 쓰지 않는 것입니다. 상대방의 말과 행동을 지나치게 의식할 필요 없습니다. 대체로 큰 문제가 아니거든요. 잊어버려요, 잊어버려~ - P14
정답이 없는 일이라도 여유가 있을 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생각하다가 지친다면 일단 생각하는 걸 그만두세요. 이렇게 남겨두면 자신의 아이디어 조각이 머릿속에 많이 쌓입니다. - P29
남에게 미움받을 만한 일이라도, 자기 나름대로 이유가 있어서 해야 한다면 제대로 해내세요. - P71
남의 호의에 기대는 것도 상냥함 중 하나입니다. 상대방은 걱정하고 도움을 주고 싶어하니까요. 민폐가 아니라면 호의에 기대도 돼요. 보답은 상대방이 곤란할 때 하면 됩니다. - P91
답을 바꿀 생각이 없는 사람들 끼리 대화해도 시간 낭비일 뿐이에요. 상대방이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되면, ‘네가 옳다.‘라는 시늉을 해서라도 슬그머니 떠나가는 게 좋아요. - P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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