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끌어안는 소설 ㅣ 창비교육 테마 소설 시리즈
정지아 외 지음, 문실 외 엮음 / 창비교육 / 2023년 5월
평점 :




<함께 걷는 소설>이 우정을 테마로 했다면, <끌어안는 소설>은 가족을 테마로한 단편집이다. 총 7편이 담겨 있어서 작가의 개성을 쏠쏠하게 느낄 수 있는 소설집이었다.

이 세상의 모든 가족은 그 가족만이 안고 있는 저마다의 다른 이유로 부대끼며 살아갑니다. 그 삶의 장면에는 기쁨과 분노, 슬픔과 즐거움, 사랑과 미움 등 다채로운 감정이 녹아 있습니다. (p6)
< 아버지해방일지 >로 유명한 정지아 작가를 비롯해 손보미, 황정은, 김유담, 윤성희, 김강, 김애란 작가들이 모여 '가족'을 테마로 한 권의 예술작은 다양해진 가족의 모습을 보여준다. 때론 미워하고, 때론 너무 사랑해서 힘들고 행복한 가족이란 존재. 우린 가족에게서 태어나 가족의 곁에서 눈을 감는다. 아무리 상처를 주고 받아도 가족이란 이름으로 '우리'가 되는 아이러니한 존재인 가족. 가족의 의미를 깊이 느끼고 싶은 독자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단편집이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