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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유럽의 도시 - 4가지 키워드로 읽는 유럽의 36개 도시
이주희 지음 / 믹스커피 / 2023년 5월
평점 :


4가지 키워드로 읽어낸 유럽의 36개 도시를 가이드 해주는 인문학 책이 나왔다. #이주희 작가의 < 내가사랑한유럽의도시 >는 오랫동안 간직하고 싶은 도시의 오롯한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선물한다.
로마, 뮌헨, 베네치아를 비롯한 유구한 역사를 담은 도시. 파리, 베로나, 오슬로, 리스본 등 찬란한 예술을 입은 도시. 베를린, 헬싱키, 런던 등 설렘 가득한 책공간을 지은 도시. 끝으로 빈, 나폴리, 하이델베르크, 코펜하겐 등 휘게 라이프스타일을 읽는 도시. 이렇게 4개의 큰 주제로 <내가 사랑한 유럽>은 유럽 곳곳의 아름다움과 흥미를 선물한다.
길가의 이름 모를 돌 하나에도 이야기가 담겨 있는 로마는 거대한 박물관과 다름없다. 모르고 보면 그저 돌덩이지만, 알고 나면 위대한 역사로 다가온다. 그런 도시가 바로 로마다. (p15)
이전에 콜로세움 앞에서 기념을 남긴 지인들의 사진을 보며 '로마에 갔다'는 이유만으로 깊이 부러웠던 기억이 있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로마는 아주 어릴 적부터 꼭 가보고 싶은 로망의 장소 중 한 곳이다.


역사가 오래되고 귀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서 아드몬트 도서관이 유명해진 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명성을 얻게 된 데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이 한몫했다. (p172)
언젠가 꼭 가 보고 싶은 곳이 왜 이렇게 많을까. 꼭 가야할 도서관 중 하나는 '아드몬트 수도원 도서관'이다. 거긴 딱 들어서자마자 천국에 왔다는 생각이 들 거 같다.


책에 담긴 사진들이 하나 같이 감성 넘치는 사진들이라 당장 떠나고 싶은 마음이 더 간절해졌던 거 같다. 인스타를 할 때도 여행 사진을 비롯해 감성 사진을 자주 보는데, <내가 사랑한 유럽>에서도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감성 여행 사진이 한 가득이라서 책을 보는 내내 설렘 가득이었다. 특히 코펜하겐에서 자전거는 꼭 타보고 싶다. 우리 동네는 자전거 타긴 좀 위험해..라는 변명으로 코펜하겐에서 자전거 타는 내 모습을 상상해본다. 이처럼 <내가 사랑한 유럽>은 읽는 내내 간지러운 즐움이 끝나지 않는 책이었다. 여행과 인문학에 푹 빠지고 싶은 독자들에게 강력 추천하고 싶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시대별 건축물이 빼곡히 들어선 그곳은 바로 프라하의 중심인 구시가지 광장. 이곳에는 중세 기술과 학문의 집약체인 천문시계와 고딕 양식으로 구축된 구시청사, 보헤미아 크리스털 샹들이에로 장식된 성 니콜라스 성당 등 찬란한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서양 건축사의 모든 양식이 한자리에 모인 건축 박람회장이 따로 없다. - P51
루이지애나의 첫인상은 고요와 평온이었다. 코펜하겐에서 약 35km 떨어진 작은 시골 마을, ‘훔레백‘. 그곳에서 바다를 품은 루이지애나 현대미술관을 만났다. ~ 그 다정한 손길에 입꼬리가 올라가며 무장해제 되어버렸다. 미술관에서 느낀 첫 안녕감이었다. - P81
오래되어 엉망인 곳이 있고, 낡아서 오히려 가치를 지니는 곳이 있다. 리스본은 후자다. 나이 든 아줄레주 타일과 빛바랜 파스텔 톤의 집들이 도시를 채색했고, 지난날의 묵직한 이야기는 아련한 선율이 되어 골목 사이로 퍼져 나갔다. - P125
‘볼로냐‘는 하나의 수식어로 정의되지 않는 도시다. 맛있는 음식으로 살찌우는 뚱보의 도시, 붉은 벽돌로 뒤덮인 붉은 지붕의 도시, 세계 최 초로 대학교를 품은 현자의 도시, 크고 작은 탑들로 가득한 탑의 도시로 불린다. 볼로냐처럼 다채로운 수식어로 가득한 도시도 드물다. 그야말로 별명 부자다. - P191
뭔가를 굳이 하지 않아도 좋은 여행이 별건가 싶지만, 쉽지 않다. 그런데 그곳이 코펜하겐이라면 가능하다. 꼭꼭 숨겨진 면면을 발견했을 때의 짜릿함이란 더욱 선명하게 기억되는 법이니까. 이만한 매력, 흔치 않다. - P234
역사가 오래되고 귀중한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다고 해서 아드몬트 도서관이 유명해진 건 아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이라는 명성을 얻게 된 데는 바로크 양식의 아름다운 건축이 한몫했다. - P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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