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혁명 - 산업과 투자의 지형을 뒤흔드는 인공지능의 진화
권기대 지음 / 베가북스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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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불과 전기보다 더 중요한 발명은? 인공지능다.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의 발전 속도. 흔들리지 않고, 내가 흔들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래서 산업과 투자. 그리고 삶의 뒤흔드는 챗GPT 에 관한 책을 또 만났다. <챗GPT 혁명>은 ‘챗GPT’의 세계로 들어서는 ‘탐험가’들의 필수 ‘맵(Map)’이다. 챗GPT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 용어, 챗GPT의 역사, 다채로운 기능과 용도를 상세히 다룬다. 최근 갑자기 친숙해진 챗. 마냥 낙관만 하거나 비관만 할 수 없어서 더욱 눈길이 간다.



챗은 완결된 혁명이 아니다. 기나긴 과정 가운데 사람들의 이목을 사라잡는 랜드마크 같은 사건이다. 저자의 이 말에 나는 제가 얕게 알고 있는 챗은 끝이 아니라 터지듯 시작된 미래 신호라는 생각이 들었다.




[AGI]

인공일반지능, 범용인공지능.

인간이 명령하지 않아도 스스로 생각하고 일한다고 해서 '강한 AI' 혹은 '완전 AI'라 부리기도 함.

AI 연구의 근원적인 목표.


AI도 벅찬데 AGI 시대라니. 미술 시간에 상상화로 그리는 현실이 코앞이다. 명령이 필요없는 로봇들은 이제 생각을 한다. (이러다 인간보다 똑똑한 인간이 인류를 지배한다면?) 편리하 거 같으면서도 역시 막연한 두려움이 따라오는 이야기다.







고객의 투자 성향, 목표 수익률, 자금 소요 시점 등의 정보를 기반으로 적절한 포트폴리오를 짜주고 아예 투자 홀동을 위임받기까지 하는 로보어드바이저. 이런 AI 기반 로보어드바이저의 국내 이용자는 2022년 12월 기준 33만 8,000명을 넘겼다. (p125-126)


교육,반도체, 의료,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미 초거대 AI는 활발히 활동 중이다. (나보다 바쁜 AI들) 주변에서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하는 사람의 생생한 후기를 듣고 싶은데, 아쉽게도 주변엔 없는 같다. 작년 12월 기준 33만 명 이상이 사용했다는데, 올해는 몇 배수가 증가할까. ㅁ루론 정보를 찾아 결과를 예측하고, 그 정보를 상품에 적용할 때 드는 시간을 줄이는 역할뿐이라지만 시간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큰 매력이 있는 거 같다.

(금융 분야의 AI 기술은 아직 초기 단계)




챗GPT의 성능이 미국 의사면허시험을 통과할 수준이며, 명문 MBA 와튼 스쿨의 기말시험에서 B 학점을 맏을 정도라고 하니, 놀랄 일도 아니다.


미래엔 자식을 낳아 기를 것인지, 챗을 키울 것인지(?) 고민하는 사람들도 생길 거 같다.. 너무 만화적 상상 같지만, 무서운 속도의 발전력으로 보아 아주 불가능한 일은 아닐 거 같다.


챗과 관련된 기초 용어 파악(chapter1)을 시작으로 챗의 정의, 역사, 쓸모, 충격파, 관련 기업들, 문제점, 이래 등을 두루 살펴볼 수 있는 책인 점이 마음에 들었다. 특히 낯선 용어가 많았는데, 이 부분을 알고 책을 읽을 수 있는 게 큰 장점이었고, 불안함과 기대 속에서 챗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점도 장점이었다. 끝으로 챗의 한계 중 하나는 기존의 패러다임에 반항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 기존의 패러다임을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이 우위에 설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아무래도 인류가 ‘위험하리만치 강한 AI‘를 만날 날이 머지않은 것 같다. - P43

챗GPT의 한계는 곧 사용자의 상상력의 한계다. 그리고 그 상상력은 바로 명령어(프롬프트)에 고스란히 반영된다. - P95

앞으로는 초거대 AI가 우리 아이들의 가장 친숙하고도 효율적인 선생님이 되지 않겠는가. - P135

AI는 메타버스의 비즈니스 흐름에 이미 상당 부분 녹아들어 있을뿐 아니라, 메타버스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방식에도 참신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 P147

아슬아슬한 건 블루칼라뿐만이 아니다. 이번엔 창의력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화이트칼라 직업군조차 AI의 공습에 안전하지 못할 것 같다. - P164

AI에서 반도체는 필수다. 특히 햇GPT는 대규모 데이터 학습과 빠른 연산이 특징이므로, AI에 특화된 전용 반도체가 대량 필요하다. - P195

챗GPT는 의심하지 못한다. 기존의 패러다임에 반항할 수 없다. GPT가 아무리 수조 개의 매개변수로 학습한들, 그것은 지금, 이 순간 것만이 기반이다. 그것이 태생적 한계다. - P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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