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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 머니 - 돈의 주인이 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인문 교양서
한중섭 지음 / 경이로움 / 2023년 2월
평점 :



돈에 관한 책 좀 그만 읽고 싶다. 돈에 관한 독서가 싫증나면 좋겠다. 입문서, 부자 마인드 이런 거 그만 읽고 쓰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엉엉. 하지만 지금은 그날을 위해 열심히 돈의 주인이 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나보다 앞서간 돈의 주인들이 알려주는 노하우는 절대 놓쳐서는 안 된다. 그래야 미래의 내 아이들에게도 돈의 주인으로 사는 법을 알려줄 테니까.
이번에 읽은 한중섭 작가의 < 어바웃머니 >는 돈의 주인이 되는 입문 교양서로 부자의그릇을 만드는 방법이 담긴 책이다. 돈에 관한 철학을 묻는 프롤로그에서 아직도 막연한 부를 상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부자가 되고 싶다면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언제까지, 얼마나를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돈을 어디에 쓰고 싶은 지도.

"됐고, 돈이 많아지면 지금 하는 일 그만 두고 그냥 쉬면서 놀고 싶어요." -> 작가는 "돈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이 있나요?"라는 질문에 이정도 수준의 답변밖에 떠올리지 못한다면, 돈에 대한 철학이 부재한 상태라고 했다. 정말 다행히도 난 이정도 수준은 아니라서 안도하며 책을 읽을 수 있었다.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방법을 찾아내지 못한다면 당신은 죽을 때까지 일을 해야만 할 것이다. (p34)
최근 부동산 강의를 보며 20~50대 사이에 벌 돈을 다 벌어놔야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건 정말 당연하다는 이야기를 봤다. 진짜 당연한 소리인데, 60, 70대가 되도 일을 하는 사람도 많다. (일이 좋아서가 아니라 생계 유지를 위해) 워런 버핏의 말처럼 잠자는 동안에도 돈이 들어오는 일을 아직 구축한 상태가 아니라서 앞으로 10년, 20년, 30년 그 이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이 많이 들었다. <어바웃 머니>를 보며 돈이 꽃피는 나무를 나만의 방식으로 제대로 키워야함을 실감했다.
위험은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선택지는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p242)
아직도 '부'라고 하면 부정적인 생각이 떠오른다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도서였다. 무의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정말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책을 고의로 찾고 고의로 읽고 꾸준히 나에게 단비 같은 이야기를 주입해야 한다. 그래야 자유를 만끽하며 시간을 마음대로 쓰는 부자가 될테니까.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돈이 꽃피는 나무는 고용주나 고객, 혹은 돈을 버는 행위 자체에 시간을 팔지 않고도 돈을 벌 수 있는 매개체다. - P38
진짜 부자는 돈에서 자유로운 사람이다. 주지하고 싶은 사실은 돈에서 자유롭다는 것이 가진 재산이 매우 많이 생계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는 뜻은 아니라는 점이다. - P57
누군가 진짜 부자인지, 가짜 부자인지를 판별하는 쉬운 방법 중 하나는 그의 소비 패턴을 보는 것이다. 소비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계급을 구분 짓는 효과적인 척도다. - P59
미래의 부는 가방끈만 긴 똑똑한 바보들이 아니라 호기심이 가득한 괴짜들에게서 창출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 P104
돈은 실존하지 않지만 돈이 없어서 느끼는 고통은, 돈이 있어서 느끼는 기쁘몹다 훨씬 실존에 가깝다. - P250
위험은 회피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가장 위험한 선택지는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는 것이다. - P242
투기와 버블의 역사는 미래에도 지루하게 반복될 것이다. 인간의 본성이라 할 수 있는 특성들, 이를테면 탐욕, 야망, 허영심, 사치, 과시, 신경증, 공포, 변덕, 성급함 등이 완벽히 거세되지 않는 한 말이다. - P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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