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보다 더 멋진 내일을 만들어요 - 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기업가 12명의 실제 이야기 피카 인물 그림책 2
리베카 후이 지음, 안넬리 브레이 그림, 손성화 옮김, 조나 라슨 추천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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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미래를 위해 오늘의 지구를 살리는 어린이 기업가라니! 멋진 세상을 만드는 데 나이는 상관없다는 걸 몸소 보여주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담긴 < 오늘보다더멋진내일을만들어요 >를 만났다.


 




미국에 사는 마야, 네덜란드에 사는 파비너, 영국에 사는 아함과 아말 그리고 이탈리아에 사는 오미드까지. 세계 곳곳의 12명의 아이들 만날 수 있는데... 한국은 없다. 중국도 있는데 말이지. 언젠가 우리 한국 이야기도 책에 소개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해보았다. 어른들이 먼저 아이들에게 지구를 위한 기업가가 될 수 있는 세상을 선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지만 말이다.


 


 



영국에 사는 형제인 13살 아한과 17살 아말은 방학 때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 빨대를 보고 나서 직접 빨대 회사를 차리기로 마음먹었어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는 있지만, 사실 여전히 플라스틱이 집에 많다. 당장 형광펜, 볼펜만 해도.. 플라스틱. '더 라스트 스토로 첼트넘'이라는 회사를 세운 형제가 그저 대견하기만 하다. 돌아보면 카페에서 플라스틱 빨대가 줄고 있다. 개인적으로 종이 빨대를 좋아하지 않아서 아예 빨대를 사용하지 않곤 하는데 대나무 빨대와 밀 대롱 빨대는 어떤지 궁금해졌다. 지구에서 생존하기 위해 아이들이 직접 나서고 있다. 어른들이 병들게 한 지구를아이들이 앞장서서 사랑으로 지켜주고 있다. 귀여운 삽화를 보면서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어른들도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의 실천력을 함께 배울 수 있는 도서라고 생각했다.


 





바다가 산성화되면 갑각류 같은 바다 생물은 껍질이 얇아지고, 물고기는 후각을 잃어요.




사람 때문에 피해보는 존재들.. 흑흑. 난 딱히 아무것도 안 해서 피해 안 주는데? 싶은 마음이 쏙 사라진 요즘.. 가만히 있어도 먹고, 마시고, 사용하는 많은 것들에서 환경 오염의 요소를 발견하게 된다. 종종 화성으로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보면.. 지구를 포기하겠다는 건가 싶기도 하고.. 아이러니한 감정을 느끼곤 하는데 이 책을 보니 지구를 포기 할 수 없는 나는 앞으로 더 적극적으로 환경을 위해 노력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당연히 아이들이 읽기 좋은 책이지만, 함께 보는 어른들에게도 참 좋은 도서였다. 지구를 더 많이 사랑하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할지, 왜 지켜야 하는지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었다.






책을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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